11일 文 대통령 신년사..중국앱 '틱톡'이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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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1일 온라인을 통해 2021년 신년사를 진행하기로 한 가운데, 신년사가 공개되는 플랫폼 중 하나인 '틱톡(Tik Tok)'에 대한 논란이 이이지고 있다.
한 누리꾼은 "문 대통령이 신년사에 내놓을 메시지가, 틱톡 탓에 모두 묻히고 '중국몽(과거 세계의 중심 역할을 했던 전통 중국의 영광을 21세기에 되살리겠다는 것)'과 관련된 이야기만 히자될 것"이라고 우려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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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들 "젊은층과 소통하려는 시도"
VS "왜 하필이면 중국 앱" 갑론을박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1일 온라인을 통해 2021년 신년사를 진행하기로 한 가운데, 신년사가 공개되는 플랫폼 중 하나인 '틱톡(Tik Tok)'에 대한 논란이 이이지고 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 애플리케이션인 틱톡의 사용금지 행정명령을 내린 것이 영향을 준 것을 보인다.
9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오는 11일 오전 10시 청와대 유튜브와 KTV(국민방송), 틱톡 SNS채널을 통해 2021년도 신년사를 진행한다.
클리앙과 보배드림, 오늘의 유머 등 커뮤니티에도 문 대통령의 신년사 진행 사실이 전해졌다. 각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틱톡'이 신년사 발표 플랫폼에 들어간 것을 놓고서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틱톡은 중국에서 개발된 앱이다. 10~30대 젊은 누리꾼들 사이에서 이용이 많은 편이다. 이에 누리꾼들은 "문 대통령이 젊은층과 소통하기 위해 틱톡 앱을 사용했다"는 긍정적 의견과 "중국 애플리케이션을 왜 활용하냐"는 비판적인 의견으로 나뉘었다.
한 누리꾼은 "온라인에서 국민들에게 비판받는 애플리케이션인데 굳이 신년사 플랫폼으로 활용했어야 했냐"고 꼬집었다. 이에 다른 누리꾼은 "온라인커뮤니티에서만 무시받을 뿐, 많은 누리꾼들에 의해 사용되고 있는 애플리케이션"이라고 항변했다.
최근들어 틱톡에 늘어난 광고, 문 대통령의 '중국몽' 발언 등을 지적하는 의견도 있었다. 한 누리꾼은 "문 대통령이 신년사에 내놓을 메시지가, 틱톡 탓에 모두 묻히고 '중국몽(과거 세계의 중심 역할을 했던 전통 중국의 영광을 21세기에 되살리겠다는 것)'과 관련된 이야기만 히자될 것"이라고 우려하기도 했다.
틱톡은 유튜브, 웨이브, 아프리카 등과 함께 한국에서 가장 이용자 숫자가 많은 애플리케이션 중 하나다. 하지만 앞서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해 8월 틱톡을 위챗과 함께 '미국 내 일부 거래금지' 애플리케이션으로 규정하는 행정명령에 들어갔다. 중국 공산당이 틱톡을 통해서 수억명의 개인·금융정보에 접근하게 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였다. 이후 전 지구적으로 틱톡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이 확산된 상황이다.
zzz@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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