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민 아나운서, '펜트하우스2' 스포했나..SBS 'X맨' 등장에 당혹

장진리 기자 입력 2021. 1. 9.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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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민 SBS 아나운서가 '펜트하우스' 시즌2 내용을 스포일러 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김수민 아나운서는 빨리감기 효과로 내용을 숨기려 했으나, 일부 누리꾼들이 김 아나운서의 대사 연습을 느린 배속으로 바꿔 해당 내용이 '펜트하우스' 시즌2 내용이라는 것을 확인했다고 주장하면서 논란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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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수민 아나운서. 출처| 김수민 아나운서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김수민 SBS 아나운서가 '펜트하우스' 시즌2 내용을 스포일러 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김수민 아나운서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SBS 생활을 담은 브이로그를 공개했다. 이 영상에는 김 아나운서가 대사 연습을 하는 과정이 담겼다.

김수민 아나운서는 빨리감기 효과로 내용을 숨기려 했으나, 일부 누리꾼들이 김 아나운서의 대사 연습을 느린 배속으로 바꿔 해당 내용이 '펜트하우스' 시즌2 내용이라는 것을 확인했다고 주장하면서 논란이 커졌다.

대사에는 주단태(엄기준), 천서진(김소연)이 약혼을 발표했고, 시즌1에서 심수련(이지아)을 살해했다는 누명을 썼던 오윤희(유진)가 자수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민 아나운서가 뉴스를 전달하는 듯한 대사를 연습했다는 점에서 시즌2에 뉴스 앵커로 특별 출연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커졌다.

논란이 커지자 김수민 아나운서는 해당 영상을 포함한 자신의 모든 영상을 유튜브에서 삭제했다. 또한 개인 SNS도 비공개 계정으로 전환했다. SBS는 "따로 밝힐 입장이 없다"고 입을 다물었다.

'펜트하우스' 시즌2 스포일러를 두고 시청자들의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 일부 시청자들은 "시즌2 내용이 궁금했는데 이렇게라도 알게 돼서 차라리 다행"이라고 주장했고, 또 다른 시청자들은 "아무리 빨리감기 했더라도 SBS 직원인 아나운서가 모두가 함구하고 있는 '펜트하우스' 시즌2 내용을 이런 방식으로 공개하는 것은 경솔했다"고 따끔하게 지적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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