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놀라유' 유재석, 예능 우량주 조병규X김소연 섭외..빵빵터진 예능감('놀면 뭐하니?')[종합]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유재석이 예능 우량주 후보로 조병규와 김소연을 섭외했다.
9일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엔터계의 거물 '카놀라 유'가 자신이 계획하는 큰 쇼에 동석(데프콘), 영길(김종민)이와 함께 캐스팅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2020 MBC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유재석은 제작진들의 꽃다발을 "고맙다. 마음만 받겠다"라며 부끄러워했다. 또 유재석은 "광희를 빼 먹었다"라며 감사인사를 건냈다.
김태호 PD는 "오늘은 조명을 준비하지 않았다. 빛이 나기 때문에"라고 말해 유재석을 당황케 했다.
김태호 PD는 "각 프로젝트 별로 엄청난 금액이 모였다"라며 약 18억 원이 모인 걸 언급해 유재석을 놀라게 했다.
이어 김태호 PD는 "수상 소감이 무려 9분이 넘었다"라고 이야기했고, 유재석은 "저 혼자 할 수 없는 프로그램이라서 그랬다. 또 데뷔이래 처음으로 커플상을 받았다"라며 이효리와 함께 받은 상을 언급했다.
유재석은 2020년 한해 예능프로그램에 대해서 "새로운 예능 스타가 나오기 힘든 시스템이 되었다"라며 아쉬워했다. 또 유재석은 "제가 실은 최진실 때문에 섭외 됐었다. 최진실이 PD에게 '메뚜기라는 애가 있는데 재미있다. 써봐'라고 이야기해서 MBC '동거동락'에 출연하게 됐다"라고 이야기해 놀라게 했다.
이어 유재석은 이효리에게 전화를 연결했다. 이상순은 전화를 받아 "지금 눈이 너무 와서 고립됐다"라고 언급했고, 이어 이효리는 자다가 전화를 받았다.
유재석은 이효리에게 "그날 이불보 드레스는 어떻게 된거냐"라고 물었고, 이효리는 "트레이닝복 입고 받을 수 없어서 만들었다. 상순 오빠가 영상은 찍어줬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동거동락' 같은 프로그램을 하나하려고 한다. 누구 추천을 좀 해줘라"라고 말했고, 이효리는 "나말고 누가 나가겠냐. 내가 자리 한번 빛내주겠다"라고 언급하며 "근데 '못친소'는 안 하냐. 상순 오빠 보내려고 한다"라고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비룡 비에게도 전화를 걸었다. 유재석에게 비는 "안 그래도 오늘 앨범이 나온다"라며 깨알 홍보를 했다. 유재석은 "우리 음원 수익이 13억이 났다"라고 말했고, 비는 "내 음원이 그렇게 됐어야 하는데"라고 아쉬워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유재석은 자칭 전세계 엔터테인먼트계를 쥐락펴락하는 '엔터계의 거물' 카놀라유로 변신해 등장했다. 특히 카놀라유는 전세기를 소유할 정도로 막대한 부를 축적한 투자전문가이자 팝스타 존 레전드와도 호형호제하는 사이로 막강한 파워를 지닌 인물로 소개했다.
카놀라유를 도울 스몰데이터전문가 '동석'(데프콘)과 '영길'(김종민)이 2020년 대한민국의 예능계를 분석하고 2021년 새로운 예능 스타를 발굴하기 위해 나서는 모습을 보였다.
동석이는 "지금 검색어 1위가 유재석 명품패딩이다"라고 이야기했고, 카놀라유는 "그거 엄정화 누나가 선물로 준 거다. O센더다"라고 브랜드를 언급했다. 이에 동석이는 "센 데네"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더했다.
이후 '예능 우량주 후보' 캐스팅에 나섰고 첫 번째 후보로 배우 조병규가 등장했다.
이에 세 사람은 조병규를 보자마자 헹가래를 태워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나 혼자 산다'에서 잔고가 없던 걸 봤다"라고 이야기했고, 조병규는 "요즘은 그렇게 없지 않다"라며 여유 넘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조병규는 또 최근 살이 빠졌음을 밝히며 "현재 54kg이다"라고 이야기했고, 동석이는 "내 상반신 몸무게라고?. 26살에 이렇게 성공했다고?"라고 놀라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조병규는 2020년을 다섯글자로 표현하면 "경의로운해"라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조병규는 "종라인이다"라고 김종민을 언급했고, 카놀라유는 "종라인 연급하는 건 처음 봤다"라고 놀라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예능 도전을 묻는 질문에 조병규는 "예능을 해서 망가지는건 무섭지 않은데, 대중들이 인간 조병규를 좋아하실지 모르겠다"라고 언급하며 엄태구와 이정재, 이선균 성대모사를 해 눈길을 끌었다.
'종라인'의 예능 스승 영길과 제자 조병규의 자존심을 건 한국사-예능 퀴즈 대결과 사자성어 대결이 벌어졌다. 이 대결은 쉽게 조병규가 승리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예능 우량주 후보로 배우 김소연이 등장했다. 그녀의 등장에 엔터계의 거물 '카놀라 유'를 비롯해 동석, 영길이는 일동 기립하며 놀랐다.
블랙의 드레스를 입고 수줍은 미소를 짓는 김소연에게 카놀라유는 "오늘 시상식을 가는 거냐"라고 물었고, 김소연은 "시상식을 가는 도중에 들렀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때 동석이는 "주단태 나쁜놈이다. 요새 실망스럽죠"라며 '펜트하우스' 애청자임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그녀는 많은 시청자분들의 반응 중 '코리안 조커'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후 '펜트하우스'의 명장면이 공개됐고, 세 사람은 "코리안 조커 맞다 인정한다"라며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유재석은 "이거 진짜 연주를 하신 거냐"라고 물었고, 김소연은 "제가 악보를 못 보는데 두 달 반정도 연습을 했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카놀라유는 "김소연의 신인 시절에 한국의 '나탈리 포트만'이었다. 지금은 '악의 연대기를 보여주는 배우'다"라고 언급해 김소연을 당황케 했다.
또 "남편 이상우씨가 낯선 모습에 놀라지 않냐"라고 물었고, 김소연은 "제가 뽀뽀신이 있었는데 그 이후로 잘 안보더라. 그래서 저도 잘 못 보게 한다"라고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카놀라유는 "유재석씨가 김소연을 추천했다"라고 이야기했고, 김소연은 "제가 예능에 관심이 많은데 제가 나온 걸 불편해 하시는 분들이 있다. 제가 예능에 나오면 손을 덜덜 떤다. 또 어머니가 예능에 나오는걸 안 좋아하신다. 제가 덜덜 떠는 게 보이기 때문이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김소연의 MBC '인기가요50' MC를 했던 모습이 공개됐고, 즉석에서 영길이와 함께 진행에 나서는 모습을 보였다. 카놀라유는 "천서진 버전으로 마무리를 해 달라"라고 부탁했지만 김소연은 마무리에 귀여운 표정으로 마무리해 웃음을 더했다.
김소연은 "'진짜사나이' 때 정말 리얼이더라"라고 이야기했고, 카놀라유는 "'복면가왕'에 직접 섭외 전화를 하셨다고"라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김소연은 "'복면가왕' 당시 비하인드가 있다. 이상우씨와 열애설이 터졌다. 연습을 하고 있는데 기자분에게 전화가 와 '기사를 쓰겠다'라고 했는데 '복면가왕' 내일 하는데 하루만 미뤄달라고 했다. 그래서 미뤄주셨는데, 당일에 그 기사가 나왔다. 다른 기자분이 쓰셔서 너무 미안했다. 그래서 그 기자분에게 인터뷰를 해드렸다"라고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또 '개그콘서트' 꺾기도 코너에도 직접 출연 전화를 했던 걸 언급했다. 영상 속에는 "까불이 까불이"와 "나는 신사임당"을 열심히 소화하고 있는 김소연의 모습이 공개돼 웃음을 자아냈다. 카놀라유는 "이제 나의 웃음버튼은 '나는 신사임당'이다"라고 만족해했다.
카놀라유는 "내 눈이 틀리지 않았다"라며 만족해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즉석에서 4글자 단어 맞추기에 나선 김소연은 정답이 생각이 안나자 좌불안석하는 모습과 정답을 알때는 신나는 모습을 보이며 "앞부분 인터뷰 빼고 이거 넣어주세요"라고 요구해 웃음을 더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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