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선발진 열쇠..양현종 아닌 임기영이 쥐고 있나? [MK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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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시즌을 향한 KIA타이거즈 스토브리그의 최대 관심사는 FA(프리에이전트) 자격을 취득한 양현종(33)의 행보다.
양현종의 해외 진출 여부에 따라 선발진의 전체적인 그림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임기영은 KIA가 통합 우승에 성공한 2017시즌 선발진에 합류해 깜짝 활약을 보였다.
임기영이 10승 투수 반열에 오르면, KIA는 마운드, 토종 선발진에 힘을 불어넣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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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2021시즌을 향한 KIA타이거즈 스토브리그의 최대 관심사는 FA(프리에이전트) 자격을 취득한 양현종(33)의 행보다. 양현종의 해외 진출 여부에 따라 선발진의 전체적인 그림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키플레이어는 잠수함투수 임기영(28)이라는 시선도 많다.
2021시즌 KIA는 ‘전통의 명가’라는 자존심을 회복해야 한다. 가장 고민되는 부분이 바로 국내 선발진이다. 외국인 투수 2명은 애런 브룩스-다니엘 멩덴 조합으로 정상급 원투펀치를 구성했다. 브룩스는 가족 문제가 생기기 전까지 KBO리그 정상급 에이스로 활약했다. 멩덴은 미국 현지에서도 검증된 자원이다. 이름값만으로는 활약이 기대된다.
하지만 매해 꾸준히 170이닝 이상을 던지며 두자리 승수를 기록한 양현종의 공백은 단순히 한 두명의 활약으로는 메울 수 없다. 양현종의 공백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이런 점에서 2020시즌 선발로 반등에 성공한 임기영이 선발의 한 축으로 확실히 자리를 잡아야 한다. 임기영은 KIA가 통합 우승에 성공한 2017시즌 선발진에 합류해 깜짝 활약을 보였다. 당시 헥터, 양현종, 팻딘과 함께 막강 선발진을 구축했던 임기영이다. 데뷔 후 첫 100이닝 이상 소화(118⅓이닝)하며 8승 6패 평균자책점 3.65를 기록했다. 다만 2018시즌에도 8승을 유지했지만, 패전은 9패로 늘었고, 평균자책점은 6.26으로 치솟았다. 부상과 부진이 이어진 2019시즌에는 1군에서 12경기에 등판에 그쳤다.
그러나 2020시즌 선발 로테이션을 꾸준하게 지키며 시즌을 보낸 그는 선발로만 25경기에 출전해 127.2이닝을 소화하며, 9승을 올렸다. 아쉽게 첫 두 자리 승수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개인 통산 최다이닝(127⅔이닝), 평균자책점 5.15를 기록했다. 나름 커리어하이 시즌이라고 불릴만하다.
2020시즌 보여준 구위로 이제 임기영은 데뷔 후 첫 10승에 도전한다. 임기영이 10승 투수 반열에 오르면, KIA는 마운드, 토종 선발진에 힘을 불어넣을 수 있다. 2020시즌 후 결혼하며, 가장으로 책임감도 커진 임기영이다.
한편 KIA는 양현종이 국내로 유턴할 경우 다시 한 번 최고 대우를 안길 가능성이 높다. 중심타자 최형우와 3년 동안 총액 47억원으로 계약을 마친 KIA는 양현종 복귀를 염두에 두고 '집토끼'에 우선 신경 쓰겠다는 방침이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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