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도 폭설로 고생, 비행기 안에서 4시간 넘게 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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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플로나 원정에 나선 레알 마드리드가 4시간 이상 비행기 안에서 대기하는 일이 벌어졌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오사수나 원정에 오른 레알 마드리드가 기상악화로 4시간 넘게 활주로에서 대기했다. 선수단이 탄 항공기는 오후 7시 이륙할 예정이었으나 밤 11시를 지나서야 떴다. 결국 선수단은 자정이 다 되어 팜플로나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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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팜플로나 원정에 나선 레알 마드리드가 4시간 이상 비행기 안에서 대기하는 일이 벌어졌다.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10일(한국시간) 스페인 팜플로나 에스타디오 엘 사다르에서 오사수나와 2020/2021 프리메라리가 18라운드를 치른다.
레알 마드리드의 원정길이 험난했다. 현재 스페인도 수도 마드리드를 포함한 중부지방에 내린 폭설로 도로, 해상, 항공 교통이 마비됐다. 마드리드에 20cm가 넘게 쌓이는 대설 및 한파가 불어닥친 것은 1980년대 이후 처음이다.
항공편이 멈추면서 레알 마드리드 선수단은 저녁 내내 비행기 안에 갇혀있어야 했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오사수나 원정에 오른 레알 마드리드가 기상악화로 4시간 넘게 활주로에서 대기했다. 선수단이 탄 항공기는 오후 7시 이륙할 예정이었으나 밤 11시를 지나서야 떴다. 결국 선수단은 자정이 다 되어 팜플로나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결항 가능성이 커지자 프리메라리가 사무국에 오사수나전 연기에 관해 문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사무국은 경기 진행을 결정했고 레알 마드리드 선수단은 하염없이 항공기가 운행할 때까지 대기했다. 새벽에야 숙소에 여장을 푼 레알 마드리드는 하루 휴식을 취한 뒤 오사수나전에 임한다.
사진=레알 마드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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