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니 22득점' SK, LG와 연장 혈투 끝에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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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SK가 연장 혈투 끝에 창원 LG를 제압했다.
SK는 9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LG와 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90-87로 이겼다.
이날 SK는 자밀 워니는 22득점 12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맹활약한 가운데 양우섭이 19득점, 최성원이 12득점 6어시스트, 오재현이 10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SK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워니, 변기훈의 연속 득점으로 승기를 잡았고 결국 극적인 승리로 경기를 매듭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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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서울 SK가 연장 혈투 끝에 창원 LG를 제압했다.
SK는 9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LG와 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90-87로 이겼다.
이로써 시즌 13승16패를 기록한 SK는 7위 서울 삼성을 1경기 차로 추격했다. 반면 2연패에 빠진 LG는 10승18패로 9위에 머물렀다.
이날 SK는 자밀 워니는 22득점 12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맹활약한 가운데 양우섭이 19득점, 최성원이 12득점 6어시스트, 오재현이 10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LG는 김시래가 20득점 9어시스트, 박정현이 18득점 7리바운드, 최승욱이 12득점 5리바운드, 월리엄스가 9득점 13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양 팀은 경기 초반부터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먼저 SK가 오재현과 최성원의 3점슛 등으로 리드를 잡았다. LG도 김시래와 조성민을 앞세워 20-12로 역전했다. 이에 질세라 SK도 김형빈과 최성원의 외곽포로 22-24로 추격하며 1쿼터를 끝냈다.
2쿼터 중반까지 역전과 재역전의 숨 막히는 혈전이 벌어졌다. 2쿼터 막판 37-39로 뒤지던 SK는 양우섭과 변기훈의 연속 득점으로 45-39로 역전하며 전반을 마쳤다.
SK는 3쿼터에서 자밀 워니의 맹활약에 힘입어 격차를 벌려나가며 승기를 굳히는 듯했다. 그러나 LG의 뒷심도 만만치 않았다. LG는 4쿼터에서 김시래의 뜨거운 손끝에 힘입어 78-78 균형을 맞추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연장에서도 양 팀의 혈투는 그치지 않았다. LG의 윌리엄스가 5반칙 퇴장을 당하고 김시래가 부상으로 쓰러지는 등 무너지기 시작했다. SK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워니, 변기훈의 연속 득점으로 승기를 잡았고 결국 극적인 승리로 경기를 매듭지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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