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특별방역대책기간 중 전국 최초 주말 임시선별검사소 운영

9일부터 17일까지 호흡기전담클리닉 5곳 운영

[권용현 기자(=대구)(thebigblue@kakao.com)]
대구시는 코로나19 특별방역대책기간 중 전국 최초로 주말 임시선별검사소 운영을 추진한고 밝혔다.

대구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검사를 통한 무증상 감염자 조기 발견을 위해, 지자체 중 최초로 지역 내 '호흡기전담클리닉' 의료기관 5곳에서 오는 9일부터 1월 17일까지 주말(토·일)에 운영하는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하기로 했다.

▲대구 임시선별 검사소 운영 장소 및 시간ⓒ대구시

최근 코로나19 무증상 감염자가 전체 확진자의 38%에 달하는 것을 알려졌다. 임시선별 검사소는 증상 발현과 관계 없이 시민 누구나 무료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어, 이를 통해 무증상 감염자 조기 발견이 이뤄지고 있다.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임시선별검사소 이용 검사건 총 8천419건, 양성 발견 24건이 조기 발견 되었다.

임시선별검사소는 지난 12월 22일부터 국채보상공원, 두류공원 야구장, 다사보건지소 등 총 3 곳으로 운영을 해 왔으며, 이달 7일부터 대구스타디움 드라이브스루 1개소를 추가해 운영 중에 있다.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앞으로 2주 정도가 아주 중요한 시기이다"며,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와 함께 증상이 없더라도 이번 주말 가까운 임시선별검사소를 방문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기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권용현 기자(=대구)(thebigblue@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