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北 조금도 변화 없어..바이든과 안보전략 세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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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9일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험에 빠트리는 도박은 이제 멈춰달라"고 밝혔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지난 3년반 동안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으로부터 갖은 수모를 당하면서도 북한의 비핵화와 진정한 평화를 이루겠다고 공언했다. 그러나 북한은 조금도 변한 게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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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9일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험에 빠트리는 도박은 이제 멈춰달라”고 밝혔다. 북한 노동당의 8차 대회 사업 총화보고 소식이 전해진 직후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지난 3년반 동안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으로부터 갖은 수모를 당하면서도 북한의 비핵화와 진정한 평화를 이루겠다고 공언했다. 그러나 북한은 조금도 변한 게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유 전 의원은 정부의 대북 정책을 강도높게 비판했다. 유 전 의원은 “북한 비핵화는 단어조차 실종된 상태이고 북한의 도발과 억지는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며 “무슨 비핵화를 하고 무슨 평화를 이루었다는 말인가”라고 지적했다.
유 전 의원은 새로운 안보전략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유 전 의원은 “바이든 대통령 취임과 함께, 굳건한 한미동맹 위에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과 군사적 도발을 확실하게 억제할 수 있는 외교안보전략을 세우라”며 “중단된 한미연합군사훈련부터 당장 재개하라”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과 정부는 지금이라도 북한의 실체적 위협을 직시하고, 가짜 평화가 아니라 국가 안보와 국민 생명을 최우선으로 하는 원칙있는 대북정책을 펼쳐주길 바란다”며 “대통령의 가장 중요한 책무는 ‘국민의 안전보장’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노동신문이 보도한 노동당 8차 대회 사업총화보고(5~7일 진행)에서 “최대의 주적인 미국을 제압하고 굴복시키는 데 초점을 맞추고 지향시켜나가야 한다”며 “미국에서 누가 집권하든 미국이라는 실체와 대조선 정책의 본심은 절대로 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또 국방 관련 성과를 나열하면서 “새로운 핵잠수함설계연구가 끝나 최종심사단계에 있다”고 했다.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장착해 발사할 수 있는 핵잠수함 개발이 막바지임을 시사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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