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확진자 가족·지인 간 감염 중심 14명 확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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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에서 9일 하루 사이 14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원주 7명, 강릉 5명, 춘천·동해 각각 1명 등 총 14명이 도내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확진 판정으로 원주 누적 확진자는 400명, 강릉 132명, 춘천 183명, 동해 161명으로 늘고 강원도 누적 확진자는 1433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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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뉴시스]장경일 기자 = 강원도에서 9일 하루 사이 14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원주 7명, 강릉 5명, 춘천·동해 각각 1명 등 총 14명이 도내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원주에서는 서울 송파구 확진자 접촉자와 가족 3명 및 지인 1명 등을 포함해 7명이 양성으로 판정됐다.
보건당국은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송파 확진자 접촉자 가족이 근무하는 것으로 확인된 단계동 모 대형마트 내 건강식품매장 방문자들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강릉에서는 동해 거주자 1명과 강릉 127번 확진자의 지인 1명, 70~80대 노부부와 가족 1명 등 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동해 거주자는 강릉의료원에 입원한 배우자의 간병을 하다 지난 7일 두통 등의 증세가 나타나 8일 의료원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으로 판정돼 강릉 확진자로 분류됐다.
강릉 127번 확진자는 사천면 모 병원 근무자로 7일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감염경로가 불분명하다.
이날 확진된 127번 확진자 지인은 6일 임압동 모 고등학교를 방문한 것이 확인돼 방문자들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부부 확진자는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춘천에서는 자가격리 중인 춘천 134번 확진자 접촉자 1명이 확진됐다.
춘천 134번 확진자는 수도권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추정되는 춘천 129번 확진자와 지난달 20일 같은 교회를 방문한 뒤 26일 양성으로 판정됐다.
이밖에 동해에서도 확진자가 1명 발생해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며, 직장 관계자 등 접촉자 3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날 확진 판정으로 원주 누적 확진자는 400명, 강릉 132명, 춘천 183명, 동해 161명으로 늘고 강원도 누적 확진자는 1433명으로 늘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jgi198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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