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가락몰서 코로나19 확진자 4명 발생.."1층 영업장 폐쇄"

국내 최대 규모 시장인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가락몰 1층 전체 영업장이 폐쇄됐습니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가락몰 내 건어직판 임대상인 3명과 축산직판 상인 1명 등 총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오늘(9일) 밝혔습니다.

송파보건소로부터 확진 통보를 받은 뒤 공사 측은 담당 지자체와 함께 오늘 오후부터 방역 작업을 시행했습니다. 또, 가락몰 1층 전체 영업자 1,200명에 대한 검진과 자가격리를 공지했습니다.

입주 영업자들은 모두 영업장을 빠져나갔으며, 외부인 출입도 금지되는 등 1층 영업장 전체가 폐쇄됐습니다. 공사 측은 1층에 입주한 수산, 건어, 축산 전체 360개 점포가 영업을 중단했다고 전했습니다.

공사 측은 "폐쇄를 잠정 유지한다"며 "가락몰 입주 유통인에 대한 검사결과에 따라 전체 가락몰 입주상인에 대한 전수조사를 추진할지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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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혁 기자 (hyuk@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