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성 18득점' 오리온, KGC 꺾거 2연패 탈출, 공동 2위 도약(종합)

김도용 기자 2021. 1. 9.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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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오리온이 2연패에서 탈출하며 안양 KGC인삼공사와 공동 2위가 됐다.

오리온은 고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KGC를 79-74로 제압했다.

오리온의 이대성은 3점슛 5개를 포함해 18득점을 기록,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KGC는 3쿼터 시작 후 약 3분 동안 오리온을 무득점으로 묶어두고 연속 7득점을 기록, 36-40으로 따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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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니 더블더블' SK, 연장 접전 끝에 LG 제압
고양 오리온의 허일영이 9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KGC와의 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경기에서 득점 후 강을준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KBL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고양 오리온이 2연패에서 탈출하며 안양 KGC인삼공사와 공동 2위가 됐다.

오리온은 고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KGC를 79-74로 제압했다.

2연패에서 벗어난 오리온은 16승12패가 되며 KGC와 공동 2위를 마크했다.

오리온의 이대성은 3점슛 5개를 포함해 18득점을 기록,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디드릭 로슨은 더블더블(13득점13리바운드)을 달성했고, 허일영은 승부처인 4쿼터에만 8득점을 올리는 등 16득점으로 승리에 기여했다.

오리온은 1, 2쿼터에만 3점포 5개를 성공시키며 40-29로 크게 앞서 나갔다. 특히 이대성이 3점슛 3개를 기록, 공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최근 2연승을 기록 중이던 KGC는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KGC는 3쿼터 시작 후 약 3분 동안 오리온을 무득점으로 묶어두고 연속 7득점을 기록, 36-40으로 따라갔다. 이후에도 크리스 맥컬러, 오세근, 이제도의 득점으로 추격을 이어가 49-50으로 3쿼터를 끝냈다.

주도권을 잡은 KGC는 4쿼터 시작과 함께 변준형의 3점슛으로 52-50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에 오리온은 한호빈이 3점포로 맞불을 놓았다. 이후 두 팀은 서로 역전을 주고받으며 접전을 펼쳤다.

팽팽하던 승부는 경기 종료 5분을 남기고 터진 허일영의 3점포로 오리온 쪽으로 기울었다.

허일영의 3점슛으로 역전에 성공한 오리온은 이승현, 허일영의 연속 득점을 앞세워 65-61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이어 이대성과 허일영이 7점을 합작, 72-61로 순식간에 11점차 까지 달아났다.

상대 추격을 따돌린 오리온은 경기 막판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집중력을 발휘하며 79-74로 승리, 2연패에 벗어났다.

서울SK의 자밀 워니. /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서울 SK는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연장전 접전 끝에 90-87로 승리했다.

SK는 13승 16패가 되며 8위를 마크했다. LG는 10승 18패로 9위에 그쳤다.

자밀 워니는 더블더블(22득점 12리바운드)을 달성, SK 승리를 견인했다. 양우섭은 19득점, 최성원은 12득점으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SK는 전반에만 8개의 3점포를 성공시켜 45-39로 앞서 나갔다. SK는 3쿼터에만 9득점을 성공시킨 자밀 워니의 활약을 앞세워 68-58로 점수 차를 더 벌려 쉽게 승리를 챙기는 듯 했다.

그러나 LG는 이대로 물러나지 않았다. LG는 4쿼터에만 9득점을 올린 김시래를 앞세워 추격에 나서 78-78 동점을 만들고,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연장전 들어서도 팽팽하던 승부에서 LG는 리온 윌리엄스가 5반칙 퇴장을 당하고, 김시래까지 근육 부상을 당해 흔들렸다. SK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워니, 변기훈이 득점을 기록, 90-87로 승리를 챙겼다.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 원주 DB의 경기는 DB가 81-75로 승리했다. 3경기 만에 승리한 DB는 8승21패로 최하위, 삼성은 14승15패로 7위에 머물렀다.

DB의 외국인 선수 저스틴 녹스는 20득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종규는 14득점 7어시스트, 허웅은 8득점 8어시스트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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