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음원 대상' 영예→1월 신곡 발표 깜짝 예고 [제35회 골든디스크 종합]

홍혜민 2021. 1. 9.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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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회 골든디스크어워즈' 아이유가 디지털 음원 부문 대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JTBC 캡처

'35회 골든디스크어워즈' 아이유가 디지털 음원 부문 대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9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대화동 킨텍스에서 '35회 골든디스크어워즈 with 큐라프록스' 디지털 음원 부문 시상식이 개최됐다. 올해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 됐으며, 정부의 방역 지침에 따라 안전 수칙을 준수하며 사전 녹화 시스템을 활용해 열렸다.

이날 MC는 이승기와 박소담이 맡은 가운데, ITZY·노을·뉴이스트·더보이즈·마마무·몬스타엑스·방탄소년단·아이유·오마이걸·이달의 소녀·이승기·임영웅·창모 등이 참석했다.

이날 가장 먼저 수상의 영예를 안은 그룹은 이달의 소녀와 더보이즈였다. 두 팀은 각각 넥스트 제너레이션 부문을 수상했다.

올해 디지털 음원 부문 본상은 방탄소년단 아이유 마마무 오마이걸 지코 노을 블랙핑크 화사 ITZY 레드벨벳에게 돌아갔다.

'제35회 골든디스크 어워즈'에서 아이유는 'Love poem'와 'Blueming' 무대를 잇따라 선보이며 역대급 비주얼과 콘서트를 방불케하는 고퀄리티 무대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JTBC 캡처

눈길을 끌었던 것은 아이유의 등장이었다. 오랜만에 시상식 무대를 통해 모습을 드러낸 아이유는 디지털 음원 부문 본상 수상 이후 "작년 한해동안 여러 음원 작업을 했는데, 1년 내내 열심히 들어주신 모든 청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너무너무 보고싶은 유애나 덕분에 이렇게 상을 받게 된 것 같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한 뒤 "저도 지금 새 앨범을 준비 중이다. 올해 새 앨범이 정규로 나와서 다양한 음악을 들려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아주 열심히 준비 중이니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아이유는 'Love poem'와 'Blueming' 무대를 잇따라 선보이며 역대급 비주얼과 콘서트를 방불케하는 고퀄리티 무대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아이유는 '제35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디지털음원 부문 본상에 이어 대상 수상의 영예까지 안았다. JTBC 캡처

이와 함께 아이유는 '제35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디지털음원 부문 대상 수상의 영예까지 안았다.

다시 한 번 무대 위에 등장한 그는 "'골든디스크'에 3년 만에 나왔는데 본상에 이어 대상까지 받게 되어 너무 영광이다"라며 "1년이 넘는 시간동안 'Blueming'을 사랑해주신 유애나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이외에도 감사한 분들이 많다"라며 소속사 관계자 및 스태프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또 아이유는 "다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데, 음악이 흘러야할 곳에 음악이 흐를 수 있도록 함께 해주신 아티스트분들과 공연 예술계 관계자 분들에게 감사와 응원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라며 "저도 곧 새 앨범이 나온다. 어느 때보다 응원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라고 재차 컴백을 예고했다.

더불어 그는 "한 곡 정도는 1월 중에 미리 들려드릴 수 있을 것 같으니 기대 부탁드린다. 아직 확실하게 말씀드릴 순 없지만 1월 중에 경쾌하고 힘이 많이 될 수 있는 곡을 들려드릴 수 있을 것 같다"라고 기습 컴백 소식을 알린 뒤 "사랑하는 유애나에게 항상 자랑스러운 아이유가 될 수 있도록 한시도 허투루 하지 않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마무리했다.

'35회 골든디스크어워즈' 방탄소년단 슈가가 유쾌한 복귀 소감을 전했다. JTBC 캡처

방탄소년단은 최근 어깨 수술 이후 회복을 마치고 활동을 재개한 슈가와 함께 완전체로 수상대에 올라 의미를 더했다.

이날 음원부문 본상을 수상한 방탄소년단은 가장 먼저 팬들에 대한 감사함을 전했다. 이어 밝은 모습으로 멤버들 사이에서 인사를 건넨 슈가는 "여러분 슈가다. 제가 돌아왔다"라며 "수술을 하게 돼서 두 달 정도 안보이니까 사람들이 슬슬 잊혀져 가는 것 같은 기분이 들더라. 그래서 되는 대로 빨리 나와서 하고 있다. 잊혀지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슈가다"라고 복귀 인사를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끝으로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아미 화이팅"이라며 다시 한 번 수상에 대한 감사를 덧붙였다.

'35회 골든디스크어워즈' 이승기가 4년 8개월여 만의 컴백 이후 가수로서 수상대에 오른 소감을 전했다. JTBC 제공

최근 4년 8개월여 만에 가수로 컴백해 큰 사랑을 받은 이승기 역시 수상의 영예를 안은 뒤 벅찬 소감을 전했다.

이날 베스트 발라더 부문 트로피를 품에 안은 그는 "4년 8개월 만의 복귀라고 하셨지만 체감은 훨씬 더 길었던 것 같다"라며 "이 앨범을 준비하는 동안 여러 고민과 걱정, 다시 가수로 여러분 앞에 설 때 어떤 평가를 받게 될 지에 대해 마음을 졸였는데 오랜만에 복귀했음에도 사랑해주시고 반겨주신 대중분들에게 감사하다. 저의 든든한 존재 이유인 팬들에게도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라는 벅찬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골든디스크'에서 상을 다시 받을 줄 몰랐다. 베스트 발라더로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멋지게 좋은 목소리로 음악 들려드리겠다"라며 "작년 한 해 모두가 힘들었는데 올해 좀 더 나아지면서 일상으로서의 행복과 위안 찾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 이하 '제35회 골든디스크어워즈' 수상자(그룹) 명단

△디지털음원 대상 : 아이유

△디지털음원 본상 : 방탄소년단 아이유 마마무 노을 지코 오마이걸 레드벨벳 ITZY 블랙핑크 화사

△베스트 발라드상 : 이승기

△베스트 솔로 아티스트상 : 제시

△베스트 그룹상 : 몬스타엑스

△베스트 트로트상 : 임영웅

△트렌드 오브 더 이어 : 지코

△베스트 R&B 힙합상 : 창모

△골든 초이스 : 뉴이스트

△넥스트 제너레이션 : 더보이즈 이달의 소녀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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