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6시까지 538명..전날 대비 57명 많아(종합)

이상휼 기자 2021. 1. 9.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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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전국 확진자가 8일 오후 6시 기준 최소 538명 발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낮 정례브리핑에서 "확진자 감소 추세는 지난달 말 대비 280여명 가량"이라고 밝혔지만 오후 6시까지 집계한 결과 전날대비 발생자가 늘었다.

지난달 8일 562명 이후 줄곧 600~1000명대 확진자가 발생해왔다.

수도권에서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요양시설에서 확진자들이 추가로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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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BTJ 열방센터 방문자 2837명 중 '2000명' 아직 검사 안 받아
최강한파가 이어진 9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 설치된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기다리고 있다.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소폭 감소하면서 이틀 연속 600명대를 유지했다. 확산세는 한풀 꺾였지만, 요양병원과 교회 등 집단감염이 여전한 데다 영국발(發)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계속 나오고 있어 확진자 규모는 다시 커질 수 있는 상황이라 방역당국이 예의 주시하고 있다. 2021.1.9/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전국=뉴스1) 이상휼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전국 확진자가 8일 오후 6시 기준 최소 538명 발생했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대 481명(최종 641명)에 비해 57명 늘어난 규모다. 밤사이 추가 확진자를 더하면 다음날 0시까지 600~700명대일 것으로 예상된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낮 정례브리핑에서 "확진자 감소 추세는 지난달 말 대비 280여명 가량"이라고 밝혔지만 오후 6시까지 집계한 결과 전날대비 발생자가 늘었다.

지난달 8일 562명 이후 줄곧 600~1000명대 확진자가 발생해왔다.

지역별로는 경기 175명, 서울 149명, 부산 34명, 인천·대구·울산 각 32명, 경남 16명, 충남 15명, 강원 14명, 경북 12명, 광주 11명, 충북 9명, 전북 5명, 제주 2명, 대전·세종·전남은 오후 6시까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9일 오후 국내 최대 시장인 서울 송파구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가락시장)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가락몰 1층이 폐쇄돼 있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이날 가락몰 1층 축산 부류와 건어물 부류 종업원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공사는 이날 오후 3시부로 가락몰 1층 전체를 폐쇄·방역하고 상인 전체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 중이다. 2021.1.9/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수도권에서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요양시설에서 확진자들이 추가로 발생했다. 서울 각지의 요양시설과 장애인 거주시설, 경기는 용인과 고양의 요양시설, 인천은 부평구와 계양구의 요양시설에서 신규 확진자들이 나왔다. 특히 서울은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가락시장)에서 확진자가 나와 송파·잠실 일대가 비상이다.

전날 한자릿수를 기록했던 강원은 이날 강릉과 원주 등에서 잇따라 확진자가 나오면서 또 다시 두자릿수로 늘었다.

울산은 제일성결교회·인터콥 집단감염 확산, 부산은 대안학교와 친목모임 여파, 경남은 진주 노인보호센터 소규모 감염 등으로 확진자들이 끊이지 않았다.

전국적으로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 방문자 관련 지역사회 확산세가 이날도 이어졌다. 방대본에 따르면 상주 BTJ열방센터에 2837명이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중 872명을 검사해 154명이 확진됐다.

하지만 아직 약 2000명의 방문자들이 진단검사를 받지 않은 상황이라 또 다른 유행의 불씨가 될 우려가 크다.

특히 154명의 확진자중 445명은 8개 시·도에서 21개 종교행사와 모임을 가진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행사와 모임을 통해 351명이 추가로 연쇄감염됐다.

경기도는 외부유입 차단을 위해 도내 거주 경북 상주 BTJ 열방센터 방문자를 대상으로 8~11일까지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내렸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연락이 닿지 않거나 검사를 회피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주변의 선량한 국민들을 위해 검사에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BTJ열방센터 홈페이지 캡처. © 뉴스1

daidaloz@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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