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이변의 디지털 대상..방탄소년단→노을 본상 수상 영예(종합)[제35회 골든디스크]

박판석 2021. 1. 9.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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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디스크 어워즈'

[OSEN=박판석 기자] 가수 아이유가 디지털 음원 부문 대상을 받았다. 블랙핑크, 화사, 레드벨벳, 있지, 오마이걸, 지코, 노을, 마마무, 아이유, 방탄소년단이 본상의 주인공이 됐다.

9일 오후 방영된 JTBC '제35회 골든디스크 어워즈'에서 아이유가 디지털 음원 부문 대상의 주인공이 됐다. 복무중인 지코가 트렌드 오브 더 이어와 디지털 음원 본상으로 2관왕에 이름을 올렸다.

대상 시상을 위해 배우 이민호가 등장했다. 이민호는 "한국에 노래를 부르면서 멋진 퍼포먼스와 표정 제스쳐 하나까지 섬세하게 표현하면 전달하려는 진정성 때문에 전세계 케이파 팬들의 마음을 흔들 수 있다. 케이팝은 세계 문화 가운데서 가치를 입증하고 있다. 자랑스러운 우리의 케이팝이 오랫동안 사랑을 받을 수 있길 응원하겠다"라고 말한 뒤에 대상인 아이유 이름을 불렀다.

아이유는 "본상에 이어서 큰 대상을 받았다. 큰 상을 받게 되어 진심으로 영광이다. 본상에서 감사한 분들을 말해서 추후에 따로 인사를 드리도록 하겠다. '블루밍'이라는 곡을 1년이 넘는 시간동안 사랑해주신 리스너 분들 감사드린다. 작곡가들도 감사의 말씀 전하고 싶다. 특히나 이담엔터테인먼트 식구분들, 한결같이 지지해주는 대표님을 비롯해 매니저팀 고맙다. 예쁘게 꾸며주신 헤메스팀 고맙다. 밴드팀과 댄서분도 오늘 멋진 무대 꾸며주셔서 감사드린다. '러브 포엠' 무대에서 아티스트들이 팬들에게 보내고 싶은 사랑의 시를 친필로 담았다. 음악이 있을 자리에 음악이 흐를 수 있도록 한 해동안 음악을 만들어준 아티스트와 관계자 그리고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공연 관계자들에게 힘을 주고 싶다. 저도 새 앨범을 준비하고 있다. 어느 때보다 응원의 말을 담고 있다. 한 곡정도는 1월 중에 들려드릴 수 있을 것 같다. 항상 유애나에게 자랑스러운 가수 아이유가 될 수 있도록 한시도 허투로 하지 않겠다. 아프지 마세요"라고 긴 소감을 전했다. 

'골든디스크 어워즈'

이날 '골든디스크 어워즈'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비대면으로 진행됐으며, 사전 녹화 시스템이 활용 됐다. 이승기와 박소담이 진행을 맡았다. 

넥스트 제너레이션의 영예는 이달의소녀와 더보이즈였다. 이달의 소녀는 "저희가 오늘 데뷔 이후 첫 번째로 '골든디스크 어워즈' 무대에 오르게 됐다"라며 "멋진 무대 만들어주신 관계자 분들과 소속사 식구들 감사드린다. 많은 도움을 주신 덕분에 매 활동할 때마다 성장했다. 올해도 발전할 수 있는 이달의 소녀가 되겠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더보이즈는 역시 팬들에 대한 사랑을 표현했다. 더보이즈는 "처음으로 나오게 됐는데 영광스러운 큰 상 주셔서 감사한다. 저희를 위해 고생하시는 소속사 식구들 감사드리고, 스태프 분들이 있어서 저희가 무대 위에서 빛나는 것 같다. 항상 열심히 하는 더보이즈 되겠다. 더보이즈의 존재 이유, 사랑 팬들 감사드린다"고 했다.

디지털 음원부문 본상은 블랙핑크와 화사가 주인공이었다. 이날 블랙핑크는 시상식에 불참했다. 상을 받은 화사는 감사하겠다는 수상소감을 남겼다.  화사는"사랑하는 가족들, 그 자리에서 항상 변함없이 기다려주시는 팬들, 마마무 멤버들, 이 앨범을 만드는데 함께 힘써준 우성 오빠 감사하다. 힘든 시기에 즐거움 드리기 위해 항상 열심히 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골든 초이스의 수상자는 뉴이스트였다. 뉴이스트는 "어려운 시기에서 항상 사랑해주는 러브 여러분이 있어서 이 상을 받았다.  2021년에는 좋은 일들만 같이하고 이야기도 하고 얼굴을 마주하고 이야기 하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집에서 보고 있을 아론도 건강해져서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2021년도 잘 보내도록하겠다"고 털어놨다.

베스트 R&B 힙합 부문 수상자인 창모는 스웨그 넘치는 소감을 남겼다.  내가 이런 시상식에 나왔다는 것이 믿기지도 않고 떨린다. 앨범을 만들기 위해 미친듯이 노력했던 저 자신에게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 '메테오'를 특별한 음악으로 만들어준 팬들과 이 노래를 사랑해준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 

있지는 베스트 디지털 송으로 디지털 음원부문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있지는 수상 직후 "믿지 덕분에 이상을 받게 되서 정말 감사하다. 좋은 에너지 줄 수 있도록 노력하는 있지가 되도록 하겠다. 

'싸이코'로 베스트 디지털송을 수상하게 된 레드벨벳은 영상으로 수상소감을 밝혔다. 레드벨벳은"함께 즐겨주셔서 좋은상까지 받게 되서 기쁘다. 올해는 레드벨벳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할 계획이다. 많은 기대를 부탁한다"고 했다. 

지난해 가장 핫한 트렌드를 이끈 아티스트인 트렌드 오브 더이어는 챌린지 열풍을 이끈 '아무 노래'의 지코였다. 현재 국가를 위해 복무중인 지코는 "오랜만에 여러분들 앞에 인사를 드리게 됐다. 제가 트렌드 오브 더 이어 상을 받게 됐다. 자랑스러운 코즈 엔터테인먼트 식구들과 음악 동료와 좋은 영감을 주는 주위 분들과 상을 나눠가겠다. 주어진 국방의 의무를 성실히 이행한 후에 돌아오겠다"라고 영상으로 반가운 근황을 남겼다.

임영웅이 베스트 트로트의 영예를 안았다. 임영웅은 "베스트 트로트 상을 받게 되서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작년 한해 정말 힘든 한해였다. 올해도 많이 힘드시지만. 그 시간 동안 저희들의 노래를 들으시면서 감동을 받으셨고 위로를 받았다고 이야기 해주신 덕분에 큰 사랑을 해주신 덕분에 이 자리에서 이상을 받았다. 비단 저에게만 주시는 상이 아니라 2020년 트로트가 또 한 번 전성기를 이끌게 해준 많은 분들에게 준 상이다. 진이라서 대표로 받은 상이다. 멋진 노래 위로와 감동이 되는 노래 많이 들려드릴테니까 힘내시고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란다. 영웅시대 사랑합니다"라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몬스타엑스는 베스트그룹으로 본상의 영예를 누렸다. 셔누는 "항상 응원해주시고 격려해 주시는 스타쉽 엔터테인먼트 관계자와 스타일리스트 헤어 메이크업 그리고 팬분들과 멤버들 그리고 멤버들의 가족들 감사하다. 큰 상을 받은 만큼 걸맞은 활동을 하겠다"고 각오를 남겼다.

'골든디스크 어워즈'

주헌은 부모님과 팬클럽에 대한 사랑을 표현했다. 주헌은 "여섯명의 부모님 정말 감사드린다. 베스트그룹상을 받아서 영광이다. 베스트 그룹을 만들어준 몬베베가 받아야할 베스트 팬상이 아닌가 생각이든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오마이걸도 디지털 음원 부문 본상의 영광을 안았다. 오마이걸은 "보이지 않지만 고생하는 많은 분들에게 이 상을 나눠드리고 싶다. 오마이걸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들 감사드린다"라며 "미라클 너무 너무 보고 싶고 사랑하고 고맙다. 2020년도에 음원으로 사랑을 받고 뮤직비디오 뿐만 아니라 오마이걸 자체가 사랑 받을 수 있어서 행복한 한 해였다. 크리들 사랑해"로 달콤한 수상사감을 밝혔다.

지코는 트렌드 오브 더 이어에 이어 디지털 음원 부문 본상으로 2관왕에 이름을 올렸다. 지코는 "아홉수가 꺼림칙 하다고 하지만 '아무 노래'로 일년 내내 큰 사랑을 받았다. '아무노래' 챌린지를 처음 촬영 한 곳이 골든어워즈 대기실이었다. 하루 빨리 코로나가 종식 되서 마스크 뒤에 감춰진 미소를 볼 수 있으면 좋겠다"고 영상으로 수상 소감을 보냈다.

노을도 디지털 음원 부문 본상의 영광을 누렸다. 노을은 "시상식장에 많이 가보지 못해서 박진영을 만난 적이 없었는데, 오늘도 비대면이라 인사를 하지 못했지만 박진영과 같은 시상식에 있어서 영광이다. 씨제스 식구들과 '너의 집 앞 골목길' 만들어준 팀 고맙다. 위로와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노래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담백한 소감을 말했다.

마마무는 '힙'으로 1억 스트리밍을 기록하며 디지털 음원 부문 본상을 수상하게 됐다. 마마무 솔라는 "본상을 수상하게 되서 영광스럽고 감사드린다. 마마무와 함께 하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무무들 사랑하무. 모든 분들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짧고 굵게 인사를 했다.

2020년 최고의 솔로 아티스트는 제시였다. 제시는 "올해 이렇게 좋은 상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제가 사실 베스트 솔로 아티스트로 정말 (이 상을) 오래오래 꿈을 꿨다. 15년 걸렸다. 여러분, 팬분들 너무 감사드린다. '눈누난나' 사랑을 많이 주셔서 감사드린다. 더 열심히 할 것이다. 올해도 좋은 모습으로 뵙겠다"라고 기쁨을 표현했다. 

'골든디스크 어워즈'

이승기는 4년 8개월만에 신곡 으로 베스트 발라드 상을 받았다. 이승기는 "4년 8개월만이라고 하지만 더 길었다. 이 앨범을 준비하면서 어떤 평가를 받게 될까 가슴 졸였다. 오랜만에 복귀했음에도 불구하고 사랑을 주신 여러분들과 존재의 이유인 아이렌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 너무 감사드리고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셨던 후크 엔터테인먼트 식구들 감사하다. 올해 많이 힘들었는데, 조금 더 나아지셔서 일상에서 행복 찾으셨으면 좋겠다"고 훈훈하게 수상소감을 마무리 했다. 

가수에서 MC로 돌아온 이승기는 가수로서 떨리는 마음을 전했다. 이승기는 "연차가 쌓이고 30대가 되다보니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저의 리를 생각해보면 리라이트이다.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저만의 이야기를 다시 써봤다"라고 말했다.

'골든디스크 어워즈'

아이유도 디지털 음원부문 본상을 받았다. 아이유는 "음원 본상을 받게 됐다. 골든 디스크 어워즈는 상이 예뻐서 받을 때마다 기분이 좋다. 너무 감사드리고 작년 한 해 동안 '블루밍'을 포함해서 열심히 들어주신 청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언제나 저를 위해 애써주시는 사랑하는 아이유팀, 가족분들, 너무너무 보고 싶은 유애나들 덕분에 상을 받게 됏다. 새 앨범을 준비 중이다. 올해 새 앨범이 정규로 나와서 노래를 들려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아주 열심히 작업하고 있다. 올해도 열심히 하는 아이유 되겠다"고 각오를 남겼다. 

방탄소년단이 디지털 음원부문 본상의 마지막 주인공이었다. 방탄소년단 RM은 "음원 부문에서 상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큰 영광이다"라며 "'다이너마이트'가 저한테도 큰 위로가 됐고 여러분들에게 큰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 올해 더 좋은 음원을 들고 돌아오겠다"고 했다. 지민은 "예전에는 구경만 하러 왔었다. 오늘은 본상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부상에서 복귀한 슈가가 돌아왔다. 슈가는 "2달 동안 모습이 보이지 않으니까 잊혀져 갖고 있는 것 같다. 오랜만에 제가 다시 돌아왔다"고 반가운 인사를 남겼다.

박소담과 이승기는 음악의 소중함을 전했다. 박소담은 "작년은 정말 낯선 한해였다. 답답하고 힘드시고 속상한 부분이 많았다. 음악이 있었기에 오늘을 버틸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승기 역시 "작년 한해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있어서 즐거웠을 것이다. 이 시간이 리필이되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있지, 노을, 뉴이스트, 더보이즈, 마마무, 몬스타엑스, 아이유, 오마이걸, 이달의 소녀, 임영웅, 창모 등이 참석했다.

이하 수상자 명단

▲ 디지털 음원 대상 아이유
▲ 넥스트 제네레이션 이달의소녀 더보이즈
▲ 디지털 음원 본상 블랙핑크 화사 레드벨벳 있지 오마이걸 지코 노을 마마무 아이유 방탄소년단
▲ 골든초이스 뉴이스트
▲ 베스트 R&B 힙합 창모 
▲ 트렌드 오브 더 이어 지코
▲ 베스트 트로트 임영웅 
▲ 베스트 그룹 몬스타엑스
▲ 베스트 솔로 아티스트 제시
▲ 베스트 발라드 이승기/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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