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 한파' 여파..계량기 녹이려다 화재 잇달아

이원광 기자 2021. 1. 9.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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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발 한파 여파로 얼어붙은 계량기와 수도 배관을 녹이려다 불이 나는 사고가 잇달아 발생했다.

9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30분쯤 충북 청주시 흥덕구 한 아파트 복도에서 드라이기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는 주민 A씨가 드라이기를 사용해 계량기를 녹이던 중 발생했다.

빌딩 관계자인 B씨가 드라이기를 켜놓고 외출한 사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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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3시30분쯤 충북 청주시 흥덕구 한 아파트 복도에서 드라이기를 이용해 계량기를 녹이던 중 드라이기가 폭발했다. / 사진제공=뉴시스


북극발 한파 여파로 얼어붙은 계량기와 수도 배관을 녹이려다 불이 나는 사고가 잇달아 발생했다.

9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30분쯤 충북 청주시 흥덕구 한 아파트 복도에서 드라이기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는 주민 A씨가 드라이기를 사용해 계량기를 녹이던 중 발생했다. A씨는 드라이기를 켜두고 자리를 비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 폭발로 계량기함에 불이 났지만 주변으로 번지지 않았다. 불은 A씨가 자체 진화했고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같은날 낮 12시40분쯤 충북 청주시 서원구 한 빌딩 1층 화장실에서도 B씨가 드라이기로 수도 배관에 열을 가하던 중 불이 났다.

빌딩 관계자인 B씨가 드라이기를 켜놓고 외출한 사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불은 소방대에 의해 10여분만에 진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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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광 기자 demi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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