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당대회 소식에 野 "정책 바꿔야" VS 與 "남북합의 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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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노동당의 8차 대회 사업 총화보고 소식에 여야 반응이 엇갈렸다.
국민의힘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설계연구가 최종심사 단계에 있다고 밝힌 것에 주목하며 "대북정책의 방향 선회가 우선시돼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북한이 제8차 당 대회 사업 총화보고를 통해 올해의 주요 정책방향 및 과제를 밝혔다"면서도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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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노동당의 8차 대회 사업 총화보고 소식에 여야 반응이 엇갈렸다. 국민의힘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설계연구가 최종심사 단계에 있다고 밝힌 것에 주목하며 “대북정책의 방향 선회가 우선시돼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더불어민주당은 “정부는 이미 한반도의 평화 정착, 번영을 위한 일관된 입장을 유지한다”며 4·27 판문점선언과 9월 평양공동선언에 담긴 남북 간 합의정신의 이행과 계승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예령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논평을 통해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한미 간 긴밀한 협력에 공을 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그동안 문재인 정권이 국민과 국내 현안을 뒤로 미루면서까지 북한에 보인 일방적인 퍼주기와 짝사랑 등 대북정책의 결과물이 바로 이것”이라며 “핵 잠수함 개발 등 이번 북한의 발표는 ‘우리는 비핵화 의지가 전혀 없다’는 의지의 표명으로 밖에 읽히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또 “여태껏 조수석에도 앉지 못한 ‘한반도 운전자론’이라는 문 정부의 전략적 오판과 평화쇼에 연례행사처럼 반복되는 미사일 도발,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북한의 의한 해수부 공무원 사살 및 시체 유기 등으로 우리 국민은 상처 입고 잔인하게 희생되기까지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군사적 위협은 이미 경고 수준을 넘어 실제적 위협”이라며 “이러한 상황에서도 문 정권이 북한에 의해 부화뇌동 한다면 국민들은 이 정부의 존재 가치에 대해 마지막 의문을 품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김 대변인은 밝혔다.
신영대 민주당 대변인은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한 2021년이 될 것을 기대한다”며 “정부는 이미 한반도의 평화 정착, 번영을 위한 일관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2021년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및 항구적인 평화체제 구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남북 간의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획기적인 관계 개선을 이루는 한해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신 대변인은 “더불어민주당은 7·4남북공동성명, 남북기본합의서, 6·15공동선언 등 남북 간 합의를 존중하고 계승하며 4·27 판문점선언과 9월 평양공동선언을 이행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제8차 당 대회 사업 총화보고를 통해 올해의 주요 정책방향 및 과제를 밝혔다”면서도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이날 노동신문이 보도한 노동당 8차 대회 사업총화보고(5~7일 진행)에서 “최대의 주적인 미국을 제압하고 굴복시키는 데 초점을 맞추고 지향시켜나가야 한다”며 “미국에서 누가 집권하든 미국이라는 실체와 대조선 정책의 본심은 절대로 변하지 않는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또 국방 관련 성과를 나열하면서 “새로운 핵잠수함설계연구가 끝나 최종심사단계에 있다”고 했다.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장착해 발사할 수 있는 핵잠수함 개발이 막바지임을 시사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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