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하루만에 다시 두자릿수 확진..동시다발 n차 감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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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서 동시다발적인 n차 감염이 잇따르며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하루 만에 다시 두자릿수를 기록했다.
9일 광주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11명이다.
이로써 전날 일일 확진자가 한자릿수인 6명을 기록한 지 하루 만에 다시 두자릿수를 넘어섰다.
시 방역당국은 가족·지인 간 전파가 확산함에 따라 확진자의 감염경로와 동선·접촉자를 규명하는데 주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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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경로 미궁' 환자發 조용한 전파 확산
[광주=뉴시스]김혜인 기자 = 광주에서 동시다발적인 n차 감염이 잇따르며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하루 만에 다시 두자릿수를 기록했다.
9일 광주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11명이다. 광주 1320~1330번째 환자로 분류돼 격리 병상으로 옮겨졌다.
이로써 전날 일일 확진자가 한자릿수인 6명을 기록한 지 하루 만에 다시 두자릿수를 넘어섰다.
최근 일자별 확진자 수는▲12월31일 16명 ▲1월1일 13명 ▲ 2일 26명 ▲ 3일 74명 ▲ 4일 23명 ▲ 5일 30명 ▲ 6일 28명 ▲ 7일 21명 ▲ 8일 6명을 기록했다.
감염 경위를 알 수 없는 확진자 6명이 잇따랐다. 광주 1323·1326·1327번째 환자다.
광주 1323번째 환자는 전날 오후 8시께 전남대병원 응급실로 이송돼 치료를 받기 앞서 신속 항원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이 환자는 타액유전자증폭(PCR) 검사를 통해 이날 오전 최종 확진으로 판명됐다.
1323번째 환자는 이송 직후 곧바로 별도 공간으로 옮겨져 병원 내 추가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대병원은 응급실을 폐쇄, 소독했다. 응급실 업무는 이날 오후 1시께 재개됐다.
북구에 사는 모녀인 1326·1327번째 환자도 기존 감염원과 접점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
감염 경로가 불분명한 환자와 직·간접적으로 접촉, 확진으로 판명된 환자도 5명이다.
전북 907번째 환자와 가족간 접촉을 한 3명(1324·1328·1330번째 환자)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1325·1329번째 환자도 각각 '감염경로 미궁'으로 분류된 광주 1235번·1101번째 환자의 접촉자로서 검사를 받은 뒤 확진됐다.
집단감염이 잇따른 요양병원에서도 n차 전파에 의한 추가 확진자가 잇따랐다.
효정요양병원 종사자 3명도 PCR 검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320~1322번째 환자다.
이로써 효정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는 98명(환자 66명, 종사자 21명, 가족·지인 11명)으로 늘었다.
시 방역당국은 가족·지인 간 전파가 확산함에 따라 확진자의 감염경로와 동선·접촉자를 규명하는데 주력한다. 또 촘촘한 방역망을 구축, 추가 감염 확산 차단에도 행정력을 모은다.
한편, 광주 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330명이다. 이 가운데 1234명이 지역 감염인 것으로 확인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hyein034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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