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더블더블' 디드릭 로슨 "팀원들 덕분이다"

김세린 2021. 1. 9.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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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외국선수 디드릭 로슨이 더블더블로 팀 승리를 도왔다.

 로슨은 "연패 끊을 수 있어서 좋다. 많은 선수들이 힘을 합쳐 승리할 수 있었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로슨은 이에 대해 "오늘은 평균적인 경기력이었다. 슛이 더 안 들어갔을 뿐이다. 만족스럽고 말고를 떠나서 팀 승리에 만족한다. 제 경기력에 대한 개인적인 평가는 하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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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김세린 인터넷기자] 오리온 외국선수 디드릭 로슨이 더블더블로 팀 승리를 도왔다.

 

고양 오리온은 9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79-74로 승리했다. 연패 탈출에 성공한 오리온은 16승 12패를 기록했다.

 

이날 로슨은 28분 39초 동안 13득점 13리바운드 2어시스트 3블록을 기록했다. 로슨은 “연패 끊을 수 있어서 좋다. 많은 선수들이 힘을 합쳐 승리할 수 있었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로슨은 이날 더블더블을 기록했지만 야투성공률은 33%로 저조했다. 11개의 2점슛 시도 중 6개가 빗나갔고 3점슛 역시 4개 모두 불발이었다. 자유투는 6개 중 3개만 적중했다. 

 

로슨은 이에 대해 “오늘은 평균적인 경기력이었다. 슛이 더 안 들어갔을 뿐이다. 만족스럽고 말고를 떠나서 팀 승리에 만족한다. 제 경기력에 대한 개인적인 평가는 하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로슨은 제프 위디랑 교체되면서 슛 밸런스가 떨어지는 모습도 종종 보였다. 로슨은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로슨은 “슛 쏠 때 항상 자신감을 갖는 게 중요하다. 하지만 제가 벤치에서 들어가는 경우가 제 농구 인생을 통틀어 이번 시즌이 처음이 아니기에 크게 염려하지 않는다. 지금처럼 연습하다 보면 슛 벨런스를 잘 찾을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대답했다.

 

한편 로슨은 오리온의 지역 방어에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으며, 초반에 비해 완성도가 올라가며 수비력이 나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로슨은 “초반보다 당연히 잘 맞아가고 있다. 특히 신장이 좋은 선수들이 뒤에 있기 때문에 앞선에서 마음 놓고 수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강을준 감독은 로슨에게 무엇을 주로 요구하고 있을까. 

 

로슨은 강을준 감독과의 커뮤니케이션에 대해 “굉장히 많은 말들을 해주신다. 초반에는 수비에서 많이 밀려서 피지컬을 키워 밀리지 않게 하라는 주문을 받았다. 그리고 공격에서는 쉬운 득점을 놓치지 말고 많은 득점 강조하셨다. 또한 리바운드 참여를 지속적으로 요구하신다”라고 설명했다.

 

#사진=백승철 기자 

점프볼 / 김세린 인터넷기자 waho_greige@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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