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5G 연속 10+ 득점' 메이튼 "KBL, G리그에 스킬 밀리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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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튼의 두 자리 득점 행진은 계속되었다.
메이튼이 KBL에서 경험한 5경기 평균 기록은 20득점 6.4리바운드.
하지만 메이튼은 스킬 면에서 KBL이 미국 G리그에 뒤처지지 않음을 자부했다.
메이튼은 "G리그 선수들은 KBL 선수들보다 체력과 신체 조건이 뛰어나다. 하지만 한국 농구는 스킬에서 G리그에 절대 밀리지 않는다"며 KBL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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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DB는 9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네 번째 맞대결에서 81-75로 승리했다. DB의 새로운 외국선수 얀테 메이튼은 이날 역시 본인의 득점력을 과시했다.
이날 메이튼은 16분 37초를 소화하며 19득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메이튼이 KBL에서 경험한 5경기 평균 기록은 20득점 6.4리바운드. 전 경기 두 자리 득점은 DB에게 더욱 고무적인 기록이다.
수훈선수로 선정된 메이튼은 “팀원들이 모두 열심히 해서 이겼다. 나부터 리바운드에 있어 집중하고 잘 잡아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메이튼의 매치업 상대는 아이제아 힉스였다. 힉스는 29경기 평균 17득점 7.5리바운드, 리그 득점 3위에 올라있을 만큼 만만치 않은 상대였다. 메이튼은 힉스와의 매치업에 대해 “나와 힉스의 매치업은 잘 되었다. 하지만 힉스와의 매치업보다 우리가 하려고 했던 경기를 잘 치른 게 컸다. 패스의 흐름도 좋았고, 우리가 던져야 할 타이밍에 좋은 슛을 만들었다”며 팀원들에게 공을 돌렸다.
이상범 감독은 메이튼이 2주 자가격리 기간을 거친 탓에 몸상태가 완전치 않아 보인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메이튼은 “미국에 있을 때도 코로나19 상황이 좋지 않았다. 체육관이 대부분 닫혀있었다. 농구를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달리기 위주로 운동했다”며 미국의 어려웠던 여건을 전했다.
이어 메이튼은 “한국에서 자가격리를 하면서 혼자 할 수 있는 간단한 운동을 했다. 경기를 뛴 지 일주일 정도 되었는데, 경기 끝나고 추가로 달리기를 하며 몸을 끌어올리는 중이다. 폐활량이나 다리 상태가 100%는 아니다. 조만간 정상 컨디션을 찾을 것 같다.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하다”며 스스로 몸 상태를 점검했다.
메이튼은 KBL에서 5경기밖에 소화하지 않았다. 하지만 메이튼은 스킬 면에서 KBL이 미국 G리그에 뒤처지지 않음을 자부했다. 메이튼은 “G리그 선수들은 KBL 선수들보다 체력과 신체 조건이 뛰어나다. 하지만 한국 농구는 스킬에서 G리그에 절대 밀리지 않는다”며 KBL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메이튼은 “감독님께서 인사이드 플레이에 집중하라고 하셨다. 리바운드에 중점을 두면서 동료 선수들의 성향을 빨리 파악할 것을 주문하셨다. 동료 선수들의 성향을 파악하는 것을 우선순위에 두고 있다”며 팀에 빠르게 녹아들 것을 다짐했다.
점프볼 / 배현호 기자 hhbae95@korea.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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