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자가격리 중 티배팅..구단은 홍보 활용·언론은 기대(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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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머무는 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자가 격리 중에도 티배팅으로 타격감 유지에 힘을 쏟고 있다.
김하성은 한국에 머물고 있지만, 샌디에이고 구단은 김하성을 이미 마케팅에 활용하고 있다.
샌디에이고 구단은 김하성의 입단을 환영하며, '비시즌 마케팅'에도 김하성을 활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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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닷컴 "김하성, 슈퍼 유틸리티 플레이어..다저스 잡기 위한 움직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한국에 머무는 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자가 격리 중에도 티배팅으로 타격감 유지에 힘을 쏟고 있다. 미국프로야구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김하성을 활용한 마케팅 활동을 시작했다.
미국 현지 언론은 연일 김하성을 향한 기대감을 드러낸다.
김하성은 9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야외 티배팅하는 영상을 올렸다.
김하성은 샌디에이고와 입단 계약을 하고서, 2일 귀국해 2주 동안 자가 격리를 하고 있다.
제한된 환경에서도 김하성은 실내 훈련과 자가 격리 장소 마당에서 티배팅을 병행하며 땀을 흘리고 있다.
김하성은 한국에 머물고 있지만, 샌디에이고 구단은 김하성을 이미 마케팅에 활용하고 있다.
샌디에이고는 9일 구단 공식 트위터에 내야수 김하성과 투수 다르빗슈 유, 블레이크 스넬이 구단 유니폼을 입고 경기하는 사진을 올렸다. "웰컴 투 샌디에이고"라고 환영 인사도 했다.
3명이 아직 이적 후 경기를 치르지 않아, '합성 사진'을 사용했다.
김하성과 다르빗슈, 스넬이 2021년 샌디에이고의 성적과 마케팅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걸 암시하는 듯했다.
실제 미국 언론은 김하성을 포함한 샌디에이고 이적생 3명을 2021년 메이저리그 판도를 바꿀 변수로 평가한다.
MLB닷컴은 9일 샌디에이고와 뉴욕 메츠를 '오프시즌에서 가장 돋보이는 팀'으로 평가하며, 김하성도 조명했다.
MLB닷컴은 "샌디에이고는 2018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인 좌완 투수 스넬과 2020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 2위에 오른 우완 다르빗슈를 트레이드로 영입했다"며 "김하성 영입전에서도 승리했다는 걸 잊지 않아야 한다"고 샌디에이고의 공격적인 스토브리그 행보를 떠올렸다.
이 매체는 "김하성은 20대 중반의 젊은 선수로,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지만 KBO리그에서는 주로 유격수로 출전했다"며 "김하성은 2020년 키움 히어로즈에서 타율 0.306, 출루율 0.397, 장타율 0.523, 30홈런, 23도루로 맹활약했다.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을 '슈퍼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활용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1969년 창단한 샌디에이고는 한 번도 월드시리즈 챔피언에 오르지 못했다.
하지만 2021시즌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샌디에이고는 지난해 정규시즌에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를 차지해 2006년 이후 14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 그러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 패했다.
비시즌 샌디에이고는 전력 보강에 힘썼다.
스넬과 다르빗슈를 트레이드로 영입하며 선발진을 강화했다.
이어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으로 빅리그 입성을 노린 김하성과 4+1년 최대 3천900만 달러에 계약했다.
스토브리그에서 활발하게 움직인 샌디에이고는 단박에 2021시즌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김하성 등 새로 영입한 3명이 기대만큼의 성적을 내면 월드시리즈 우승 가능성이 커진다.
김하성은 6일 샌디에이고 입단 후 처음 한 비대면 인터뷰에서 "샌디에이고는 2021년 우승을 노리는 팀"이라며 "샌디에이고가 우승하는 데 공헌하고 싶다. 내가 좋은 경기력을 보이면서 신인왕을 타면 좋겠다"고 원대한 포부를 드러냈다.
샌디에이고 구단은 김하성의 입단을 환영하며, '비시즌 마케팅'에도 김하성을 활용했다.
김하성이 구단 마케팅에 공헌할 방법은 '빅리그 연착륙'이다. 김하성이 자가격리 중에도 배트를 놓지 않는 이유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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