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틸리 사로잡은 조재영, "기회 받으면서 간절함 더 커져" [대전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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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센터 조재영(30)이 팀의 1위 탈환을 이끌었다.
대한항공 9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치러진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경기에서 삼성화재를 세트 스코어 3-1(25-13, 25-22, 22-25, 25-19)로 제압하며 3연패를 끊고 1위로 복귀했다.
지난 2013~2014시즌 3라운드 지명으로 대한항공에 입단한 조재영은 2017~2018시즌부터 세터에서 센터로 포지션을 전향했고, 올 시즌 주전으로 도약하며 빛을 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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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전, 이상학 기자] 대한항공 센터 조재영(30)이 팀의 1위 탈환을 이끌었다.
대한항공 9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치러진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경기에서 삼성화재를 세트 스코어 3-1(25-13, 25-22, 22-25, 25-19)로 제압하며 3연패를 끊고 1위로 복귀했다.
센터 조재영의 활약이 돋보였다. 블로킹 6개, 서브 에이스 1개 포함 11득점으로 활약했다. 블로킹 6개는 개인 최다 기록. 세터 출신답게 이단 연결 토스에 속공, 무회전 서브까지 넣으며 공수에서 삼성화재를 흔들었다.
경기 후 로베르토 산틸리 대한항공 감독은 “조재영이 우리 팀에서 블로킹은 최고다. 리딩 능력이나 손 모양이 뛰어나다. 서브도 변화를 준 게 성공적이다. 주전으로 뛰고 있는데 모든 부분에서 만족한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조재영은 “누구나 비시즌에 경기를 뛰기 위해 준비한다. 기회를 받지 못하면 상실감도 크다. 올 시즌 기회를 받은면서 더 잘하고 싶은 마음, 보여주고 싶은 간절함이 크다”며 “내가 세터에서 센터로 포지션을 바꿨기 때문에 선입견이 있을 법도 한데 감독님은 연습을 보고 동등하게 기회를 주신다”고 고마워했다.
지난 2013~2014시즌 3라운드 지명으로 대한항공에 입단한 조재영은 2017~2018시즌부터 세터에서 센터로 포지션을 전향했고, 올 시즌 주전으로 도약하며 빛을 보기 시작했다. 그는 “앞으로 인터뷰를 자주 할 수 있도록 하겠다. 내가 잘할수록 팀도 쉽게 승리할 수 있으니 준비 잘하겠다”고 다짐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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