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 북극발 한파로 강추위.. "12일까지 추위 이어져"

이강진 2021. 1. 9.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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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발 한파의 영향으로 10일도 매우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9일 기상청은 "10일 아침 최저기온은 오늘(9일)보다 2∼4도 오르겠으나, 중부지방(강원동해안 제외)과 경북, 일부 전라내륙과 경남중부내륙에는 -15도 이하, 그 밖의 지역은 -10도 내외로 매우 추운 날씨를 보이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밤 충남북부내륙에는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으며, 충남서해안과 전라서해안·제주도에는 10일 오전까지 눈이 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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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63빌딩에서 바라본 한강이 얼어 있다. 기상청은 이날 이번 겨울 들어 한강 첫 결빙이 관측됐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북극발 한파의 영향으로 10일도 매우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이번 추위는 12일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9일 기상청은 “10일 아침 최저기온은 오늘(9일)보다 2∼4도 오르겠으나, 중부지방(강원동해안 제외)과 경북, 일부 전라내륙과 경남중부내륙에는 -15도 이하, 그 밖의 지역은 -10도 내외로 매우 추운 날씨를 보이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밤 충남북부내륙에는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으며, 충남서해안과 전라서해안·제주도에는 10일 오전까지 눈이 올 전망이다. 10일 오후부터 밤 사이에는 서울·경기권남부와 충청권·전남서해안·전북에 눈이 조금 오는 곳이 있겠고, 서울에는 1㎝ 미만의 적설을 기록하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기상청은 “최근 기온이 매우 낮아 내린 눈이 얼어 인도와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고, 특히 고개와 비탈길, 그늘진 이면도로 등에서는 통행이 어려운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10∼11일 낮 최고기온은 이날보다 3∼5도가량 올라 중부지방은 영하권, 그 밖의 지역은 영상권에 드는 곳이 많을 것으로 보이지만, 여전히 평년(1∼8도)보다는 4~8도가량 낮아 추운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번 추위가 12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10일 아침 최저기온은 -22∼-5도, 낮 최고기온은 -4∼4도가 되겠으며, 11일 아침 최저기온은 -20∼-2도, 낮 최고기온은 -4∼4도가 되겠다.

기상청은 “추운 날씨가 오랜 기간 이어지면서, 선별진료소 등 야외업무 종사자나 노약자 등은 면역력 저하와 한랭 질환이 우려되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주의하기 바란다”면서 “수도관 동파, 비닐하우스 농작물과 양식장 등에 냉해 발생이 우려되니, 시설물관리와 냉해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강진 기자 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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