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베스트 트로트 수상 "영웅시대 사랑합니다..트롯맨 모두를 위한 상"

최보윤 기자 2021. 1. 9.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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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디스크 사무국

가수 임영웅에게 두 가지는 항상 빼놓을 수 없는 존재다. 하나는 그의 팬클럽 ‘영웅시대'. 또 다른 하나는 동료이자 친구이자 가족같은 미스터트롯 트롯맨.

임영웅은 9일 ‘35회 골든디스크어워즈 with 큐라프록스’에서 디지털 음원 부문 베스트 트로트상의 주인공이 됐다. 큰 키가 돋보이는 검은 코트 차림에 세련되고 시크한 모습으로 무대에 오른 임영웅은 “골든디스크에서 상을 받을 수 있다는 게 믿어지지 않는다”며 “어릴 때 TV에서 보고 주변에서 이야기만 들었던 골든디스크에서 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고 전했다.

이어 “작년 한 해, 정말 힘든 한 해였다”며 “올해도 아직 많이 힘들지만 그 시간 동안 저희들의 노래를 들으면서 감동을 받으셨고 위로를 받으셨다고 이야기해주신 덕에, 큰 사랑을 보내주신 덕에 이 자리에서 상을 받을 수 있는 것 같다”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그러면서 임영웅은 “이 상은 저에게만 주시는 상이 아니라, 2020년 트로트가 전성기를 맞을 수 있도록 많은 노력과 좋은 노래 들려주신 미스터트롯 트롯맨 모두를 위해 주시는 상이라고 생각하겠다. 진(眞)이라서 대표로 받으러 나왔다고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임영웅은 “2021년에도 정말 멋진 노래, 위로와 감동이 되는 노래 많이 들려 드리겠다. 힘내시고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영웅시대 사랑합니다!”라고 외치며 진한 팬사랑을 과시했다. 임영웅은 ‘이제 나만 믿어요'와 ‘히어로' 특별 무대를 선보였다.

디지털 음원 본상 심사 대상은 2019년 11월부터 2020년 11월까지 발매한 음원이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MC는 이승기와 박소담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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