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로슨 "슛, 자신감 갖고 쏘는 게 좋다..밸런스 찾을 것"[MD인터뷰]
[마이데일리 = 고양 김진성 기자] "밸런스를 찾을 것 같다."
오리온 디드릭 로슨이 9일 KGC전서 13점 13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3점슛은 4개를 던져 1개도 들어가지 않았지만, 수비와 리바운드에 대한 가담이 좋았다. 특히 3-2 지역방어를 할 때 탑과 골밑을 오가며 폭넓은 움직임을 보여준다.
로슨은 "연패를 끊을 수 있어서 좋았다. 한 사람에 좌우되지 않았고, 많은 선수가 일궈낸 승리다. 오늘 활약은 평균적이었다. 슛은 좀 안 들어갔다. 그래도 내 플레이를 하려고 했다. 팀이 이긴 게 만족스럽다"라고 했다.
시즌 초반에 비해 외곽슛 밸런스가 좋지 않다. 로슨은 "자신감을 갖고 쏘는 게 좋다. 벤치에서 경기에 들어가는 경우가 처음은 아니다. 그런 부분 염려하지 않는다. 열심히 하다 보면 밸런스를 찾을 것 같다"라고 했다.
지역방어에 대해 로슨은 "초반보다 지역방어의 조직력이 맞아가고 있다. 신장이 좋은 선수들이 뒤에 있기 때문에 앞선에서 수비를 할 때 리바운드를 믿고 작은 선수 상대로 슛을 마크하는데 자신감을 갖게 해준다. 우리 팀에는 좋은 신장을 가진 선수들이 있다. 믿고 수비를 한다"라고 했다.
끝으로 로슨은 강을준 감독에게 받는 주문에 대해 "수비에서 시즌 초반 밀려다니는 모습이 있었는데, 그런 모습을 보여주지 말고, 피지컬에서 상대에게 말리지 말라고 한다. 그리고 쉬운 득점을 내주지 말라고 한다. 공격에선 자신 있게 득점을 많이 하라고 하고, 리바운드 참여를 요구한다"라고 했다.
[로슨. 사진 = 고양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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