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서 '잠적' 30대 확진자 2명 모텔에 있었다..경찰 "감염병예방법 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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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직후 연락을 끊고 잠적한 30대 남성 2명이 자수했다.
성남시 수정구보건소는 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잠적한 30대 남성 A씨와 B씨의 신병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6일 확진 판정을 받고 종적을 감췄다.
그러곤 또 다른 확진자인 B씨를 자신이 임시 거처하고 있는 수정구 소재 한 모텔로 부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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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 후 형사처벌 받을듯
[더팩트ㅣ윤용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직후 연락을 끊고 잠적한 30대 남성 2명이 자수했다.
성남시 수정구보건소는 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잠적한 30대 남성 A씨와 B씨의 신병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앞서 수정구보건소는 전날 이 두 남성을 감염병 예방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한 바 있다.
A씨는 지난 6일 확진 판정을 받고 종적을 감췄다. 그러곤 또 다른 확진자인 B씨를 자신이 임시 거처하고 있는 수정구 소재 한 모텔로 부른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함께 아르바이를 하며 알게 된 사이라고 한다.
A씨는 이날 오후 2시 30분께 방역당국에 전화를 걸어 자수했다.
A씨는 방역당국에 "병원비를 낼 돈이 없어서 격리 치료를 받기 어렵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수를 했지만 두 사람은 형사처벌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경찰 관계자는 "우선 확진자이기 때문에 치료가 우선"이라며 "추후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now@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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