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1명 확진..병원·요양·종교시설발 지속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 641명 나왔습니다.

이틀째 600명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만 병원과 요양시설, 종교시설을 중심의 집단감염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진우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일 하루 641명 나왔습니다.

하루 전보다 33명 줄며 이틀째 600명대를 유지했습니다.

이 가운데 지역감염자는 596명, 해외유입이 45명입니다.

경기가 195명, 서울 180명, 인천 46명 등 수도권에서 421명이 나오며 확산세가 지속하고 있습니다.

충북에서는 30명, 충남 26명, 경남 23명, 경북 20명 등 세종을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확산세의 중심은 병원과 요양시설이었습니다.

서울 양천구 요양시설 관련 확진자가 6명 더 나와 총 46명이 됐고, 경기 안산시 병원에서는 모두 11명, 강원 속초시 의료기관에선 18명으로 확진자가 늘었습니다.

종교시설 관련 집단감염도 이어졌습니다.

지난해 11월 말 발생한 경북 상주시 BTJ열방센터 집단발생을 추적 검사한 결과, 현재까지 154명이 양성으로 확인됐습니다.

확진자 중 45명은 8개 시·도에 21개 종교시설과 모임을 통해 모두 351명에게 전파했는데, 2,800명 넘는 이곳 방문자 중 70%가 검사를 받지 않아 추가 확산 위험이 큰 상황입니다.

당국은 검사에 협조해줄 것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임숙영 /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 "경북 상주시 BTJ열방센터를 방문한 사람은 관할 보건소의 선별진료소를 방문해서 즉시 검사를 받아주시기를…"

서울 동부구치소의 감염도 계속 확산하고 있습니다.

8일 하루 3명이 또 확인돼 모두 1,180명인데, 확진자가 추가로 나와 이미 1,200명을 넘어선 상태입니다.

연합뉴스TV 이진우입니다. (jin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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