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 평균 국내발생 738명, 거리두기 3단계 기준 이탈

지영호 기자 2021. 1. 9.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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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주일간 코로나19(COVID-19) 지역발생 환자 수가 700명대로 낮아짐에 따라 정부가 정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기준인 800명을 하향 이탈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9일 0시 기준 지역발생 신규확진자는 596명으로 최근 1주일 환자는 738.1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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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뉴스1) 정진욱 기자 = 정부가 수도권 2.5단계·비수도권 2단계 사회적 거리 두기를 연장한 17일 이후 헬스장, 노래연습장, 학원 등에 대해 방역수칙 준수를 전제로 집합금지 해제 여부를 검토한다. 사진은 7일 경기 부천시 웅진플레이도시 헬스장의 모습. 2020.1.7/뉴스1



최근 1주일간 코로나19(COVID-19) 지역발생 환자 수가 700명대로 낮아짐에 따라 정부가 정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기준인 800명을 하향 이탈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9일 0시 기준 지역발생 신규확진자는 596명으로 최근 1주일 환자는 738.1명을 기록했다. 지역발생 500명대 환자를 기록한 것은 지난달 8일 이후 한달여 만이다. 3단계 상향 기준은 1주 평균 800명 이상이다.

확진자 수가 감소하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는 17일까지 유지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를 18일부터 완화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환자 수 감소를 전제로 해서다. 환자 감소 목표는 400~500명 이하다. 이 조건을 충족하면 수도권 2.5단계 조치를 완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중대본에서) 400~500명대로 떨어지면 거리두기 완화가 가능하다고 한 것이 아마도 2단계 기준이 확진자 발생 400~500명 정도이기 때문이라는 생각"이라며 "국민께서 지속적으로 노력해 주시면 400~500명대가 조금 더 빨리 달성될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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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영호 기자 tellm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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