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최대주적은 미국"..핵역량 과시하며 바이든에 양보 압박(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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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미국을 "최대의 주적"으로 규정하며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핵능력을 계속 개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오늘 지난 사흘간 진행된 노동당 8차 대회 보고에서 "새로운 북미관계 수립의 열쇠는 미국이 대북 적대시 정책을 철회하는 데 있다"면서, "앞으로도 강대강, 선대선의 원칙에서 미국을 상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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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미국을 "최대의 주적"으로 규정하며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핵능력을 계속 개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동시에 기존 '강대강' 정책에 이어 새롭게 '선대선'정책을 언급하며 미국 태도에 따라 유연한 정책을 펴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오늘 지난 사흘간 진행된 노동당 8차 대회 보고에서 "새로운 북미관계 수립의 열쇠는 미국이 대북 적대시 정책을 철회하는 데 있다"면서, "앞으로도 강대강, 선대선의 원칙에서 미국을 상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보고에서 "누가 집권하든 미국이라는 실체와 대북 정책의 본심은 절대로 변하지 않는다"며 "대외정치 활동을 최대의 주적인 미국을 제압하고 굴복시키는 데 초점을 맞추고 지향시켜나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대선에서 바이든이 승리한 이후 북한에서 대미 입장이 나온 것은 사실상 이번이 처음으로 북한이 오는 20일 취임하는 바이든 당선인에게 '적대정책 철회가 우선'이라는 메시지를 명확히 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김주만 기자 (zooma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1/politics/article/6052947_3486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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