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코로나19 확진자 2명 추가 발생..누적 483명

동백주간활동센터 관련 1명·에디슨 어린이집 1명
9일 오후 5시 기준 격리 중 도내 확진자 총 88명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 도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추가됐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483명이다.

9일 제주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자정부터 오후 5시까지 2명(482~483번)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482번 확진자는 동백주간활동센터 관련 확진자다.

482번 확진자는 지난달 12월26일 377번 확진자의 확진 판정 직후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를 해왔다.

이 확진자는 격리 전에 실시하는 최초 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았으나, 격리 해제 전 실시한 재검사에서 이날 오후 2시30분께 최종 양성으로 분류됐다.

현재까지 별다른 증상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로써 동백주간활동센터 관련 확진자는 총 21명이 됐다.

483번 확진자는 제주시 소재 에디슨 어린이집 전수검사 과정에서 확진판정을 받았다.

도 방역당국은 지난 7일 에디슨 어린이집 종사자가 확진판정을 받음에 따라 해당 보육시설 원아와 종사자 23명에 대해서 전수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날 오후 3시께 483번 확진자가 양성임을 확인했다.

483번 확진자는 현재까지 무증상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으며, 나머지 22명은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이들 2명의 확진자는 병상 배정을 마치는대로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도 방역당국은 이들의 이동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진술 확보에 주력하는 한편 신용카드 사용 내역, 현장 CCTV 분석 등을 통해 세부 동선을 조사하고 있다.

도는 이들에 대한 세부 동선과 접촉자 정보가 확인되는 대로 방역 조치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11명의 도내 확진자가 퇴원이 결정됨에 따라 9일 오후 5시 기준 격리 중 도내 확진자는 88명, 격리해제자는 395명(이관 1명 포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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