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한파'에 노숙인의 겨울나기는 힘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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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감온도 영하 21도에 육박하는 맹추위가 몰아 닥친 9일 아침 대전 동구 삼성동 북부교 아래서 한 노숙인의 잠자는 모습이 포착돼 안타까움을 더해주고 있다.
이 노숙인은 교각 아래 꽁꽁 얼어붙은 흙 바닥에 얇은 이불 2장을 깔고 침낭에 들어가 체온으로 한기를 견디고 있었다.
북부교를 비롯한 대전역 주변에는 노숙인 20여명이 곳곳에 흩어져 북극 한파 속 힘겨운 겨울나기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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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1) 김경훈 기자 = 체감온도 영하 21도에 육박하는 맹추위가 몰아 닥친 9일 아침 대전 동구 삼성동 북부교 아래서 한 노숙인의 잠자는 모습이 포착돼 안타까움을 더해주고 있다.
이 노숙인은 교각 아래 꽁꽁 얼어붙은 흙 바닥에 얇은 이불 2장을 깔고 침낭에 들어가 체온으로 한기를 견디고 있었다.
저체온증과 동상 등 한랭 질환이 크게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잠자리 주위에는 먹다 남은 음식물 등이 은박지에 쌓여 있었고, 꽁꽁 얼은 생수 몇개가 놓여 있었다.
이날 대전의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16.4도로 한파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북부교를 비롯한 대전역 주변에는 노숙인 20여명이 곳곳에 흩어져 북극 한파 속 힘겨운 겨울나기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pressk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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