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성 18득점' 오리온, KGC 79-74 제압..2연패 탈출, 공동 2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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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오리온이 2연패에서 탈출하며 안양 KGC인삼공사와 공동 2위가 됐다.
오리온은 고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KGC를 79-74로 제압했다.
2연패에서 벗어난 오리온은 16승12패가 되며 KGC와 공동 2위를 마크했다.
KGC는 3쿼터 시작 후 약 3분 동안 오리온을 무득점으로 묶어두고 연속 7득점을 기록, 36-40으로 따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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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고양 오리온이 2연패에서 탈출하며 안양 KGC인삼공사와 공동 2위가 됐다.
오리온은 고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KGC를 79-74로 제압했다.
2연패에서 벗어난 오리온은 16승12패가 되며 KGC와 공동 2위를 마크했다.
오리온의 이대성은 3점슛 5개를 포함해 18득점을 기록,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디드릭 로슨은 더블더블(13득점13리바운드)을 달성했고, 허일영은 승부처인 4쿼터에만 8득점을 올리는 등 16득점으로 승리에 기여했다.
오리온은 1, 2쿼터에만 3점포 5개를 성공시키며 40-29로 크게 앞서 나갔다. 특히 이대성이 3점슛 3개를 기록, 공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최근 2연승을 기록 중이던 KGC는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KGC는 3쿼터 시작 후 약 3분 동안 오리온을 무득점으로 묶어두고 연속 7득점을 기록, 36-40으로 따라갔다. 이후에도 크리스 맥컬러, 오세근, 이제도의 득점으로 추격을 이어가 49-50으로 3쿼터를 끝냈다.
주도권을 잡은 KGC는 4쿼터 시작과 함께 변준형의 3점슛으로 52-50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에 오리온은 한호빈이 3점포로 맞불을 놓았다. 이후 두 팀은 서로 역전을 주고받으며 접전을 펼쳤다.
팽팽하던 승부는 경기 종료 5분을 남기고 터진 허일영의 3점포로 오리온 쪽으로 기울었다.
허일영의 3점슛으로 역전에 성공한 오리온은 이승현, 허일영의 연속 득점을 앞세워 65-61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이어 이대성과 허일영이 7점을 합작, 72-61로 순식간에 11점차 까지 달아났다.
상대 추격을 따돌린 오리온은 경기 막판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집중력을 발휘하며 79-74로 승리, 2연패에 벗어났다.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 원주 DB의 경기는 DB가 81-75로 승리했다. 3경기 만에 승리한 DB는 8승21패로 최하위, 삼성은 14승15패로 7위에 머물렀다.
DB의 외국인 선수 저스틴 녹스는 20득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종규는 14득점 7어시스트, 허웅은 8득점 8어시스트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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