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번째 부상에서 돌아온 아자르..지단, "아직 90분 뛸 준비 안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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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네딘 지단 감독이 에당 아자르(30, 레알 마드리드)가 90분으 뛸 수 있을지에 대해 의문 부호를 보냈다.
아자르는 2019년 첼시서 1억 1,500만 유로(약 1,543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이었다.
아자르가 부상당한 횟수는 그가 레알에서 기록한 득점(3골)보다 더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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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지네딘 지단 감독이 에당 아자르(30, 레알 마드리드)가 90분으 뛸 수 있을지에 대해 의문 부호를 보냈다.
아자르는 2019년 첼시서 1억 1,500만 유로(약 1,543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이었다. 첼시서 352경기에 출전해 110골 92도움을 올리는 독보적인 활약을 펼쳤기 때문에 아자르의 레알행에 기대가 모아졌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보인 특유의 드리블 능력을 라리가에서 보여줄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부상에 신음하며 경기에 제대로 나서지도 못했다. 2시즌동안 공식전 30경기를 뛴 것에 그쳤다. 그동안 9번이나 부상을 당했다. 발목, 햄스트링, 무릎, 근육 부상 등 부위도 다양했다. 작년 11월에는 코로나19 확진 판정까지 받았다. 아자르가 부상당한 횟수는 그가 레알에서 기록한 득점(3골)보다 더 많았다.
아자르가 빠지며 레알은 공격에 어려움을 겪었다. 카림 벤제마에 대한 의존도가 급격히 높아졌다. 설상가상 아자르를 제외한 측면 공격수들도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현재 팀에 마르코 아센시오, 비니시우스, 호드리구, 루카스 바스케스가 측면에 있지만 이들은 라리가서 총합 5골밖에 넣지 못하고 있다.
아자르는 9번째 부상에서 복귀한 12월 31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라리가 16라운드 엘체전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후반 32분 루카스 바스케스 대신 들어간 아자르는 별다른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이후 17라운드 셀타 비고전에서도 후반 29분 교체로 투입됐다. 예열을 마친 아자르는 선발 명단 합류를 노리고 있다.
지단 감독은 10일(한국시간) 펼쳐지는 오사수나전을 앞두고 진행한 인터뷰에서 "아자르는 조금씩 출전시간을 늘려갈 필요가 있다. 그가 90분동안 뛸 수 있는 체력이 있을지 모르겠다. 규칙적으로 훈련하면서 몸을 만들고 있다. 아자르 출전 여부는 내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레알은 현재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다. 11승 3무 3패를 거두며 승점 36점을 기록해 2위에 위치하고 있다. 레알보다 2경기를 덜 치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승점 38점으로 1위다. 레알이 아틀레티코를 잡기 위해선 공격력 보완이 절실하다. 레알 팬들이 아자르의 부활을 기다리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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