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성 18득점' 오리온, KGC인삼공사 제압..공동 2위 도약

김호진 기자 2021. 1. 9.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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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오리온이 안양 KGC인삼공사를 꺾고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오리온은 9일 오후 3시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KGC인삼공사와 4라운드 홈경기에서 79-74로 이겼다.

이로써 2연패를 탈출한 오리온은 시즌 16승12패를 기록하며 KGC인삼공사와 함께 공동 2위로 도약했다.

KGC인삼공사는 분위기를 살려 전세를 뒤집었으나 뒷심에서 오리온에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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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고양 오리온이 안양 KGC인삼공사를 꺾고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오리온은 9일 오후 3시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KGC인삼공사와 4라운드 홈경기에서 79-74로 이겼다.

이로써 2연패를 탈출한 오리온은 시즌 16승12패를 기록하며 KGC인삼공사와 함께 공동 2위로 도약했다. 반면 KGC인삼공사는 2연을 마감하며 공동 2위를 허용했다.

이날 오리온은 18득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맹활약한 가운데 허일영이 16득점, 로슨이 13득점 13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KGC인삼공사는 맥컬러가 23득점 13리바운드 전성현이 19득점, 변준형이 10득점으로 분전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쿼터 주도권은 오리온이 잡았다. 로슨과 허일영이 12득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KGC인삼공사는 맥컬러와 오세근을 앞세워 반격에 나섰지만 골밑 경쟁에서 밀리며 힘을 내지 못했다. 오리온은 이대성의 연속 3점슛으로 격차를 벌렸다.

이승현의 꾸준한 득점과 최현민의 가세한 오리온은 전반을 40-29로 앞서며 마쳤다.

KGC인삼공사는 이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맥컬러가 힘을 내기 시작했고 여기에 전성현, 오세근의 득점까지 터지며 42-45로 따라붙었다.

당황한 오리온은 3쿼터에서 로슨을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기세를 탄 오리온은 이대성의 외곽포 한 방으로 분위기를 가져왔다.

4쿼터는 팽팽한 시소게임이 펼쳐졌다. 변준형과 한호빈이 한 차례씩 3점슛을 주고받으며 4쿼터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KGC인삼공사는 분위기를 살려 전세를 뒤집었으나 뒷심에서 오리온에 밀렸다. 오리온은 한호빈의 자유투로 우위를 점했다. KGC인삼공사는 경기 막판 역전에 나섰으나 기회를 얻지 못했다. 오리온이 남은 시간 버텨내면서 결국 승리로 장식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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