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스-메이튼 39득점' DB, 연패 끊고 9위 LG 추격

남서영 2021. 1. 9.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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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위 원주 DB가 연패를 끊고 9위 창원 LG를 추격했다.

원주 DB는 9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경기에서 81-75(24-18 22-16 14-19 21-22)로 승리했다.

연패를 탈출한 DB는 9위 창원 LG와 승차를 3경기로 좁혔다.

삼성이 한 때 3점 차까지 따라 붙었으나, DB는 전반전을 46-34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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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DB 저스틴 녹스(오른쪽)가 9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프로농구 서울삼성과 맞대결에서 슛을 시도하고 있다. 잠실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남서영기자] 최하위 원주 DB가 연패를 끊고 9위 창원 LG를 추격했다.

원주 DB는 9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경기에서 81-75(24-18 22-16 14-19 21-22)로 승리했다. 연패를 탈출한 DB는 9위 창원 LG와 승차를 3경기로 좁혔다. 외국인 두 선수가 저스틴 녹스가 20득점, 얀테 메이튼이 19득점을 올렸고, 김종규가 14득점 5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DB는 1쿼터부터 24-18로 리드를 가져왔다. 삼성이 한 때 3점 차까지 따라 붙었으나, DB는 전반전을 46-34로 마쳤다. 3쿼터 들어 삼성은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48-44까지 허용한 DB는 상대팀과 경합을 벌이던 두경민이 부상으로 이탈하는 최악의 시나리오에 빠졌다. 그러나 DB는 집중력을 발휘해 60-53으로 3쿼터를 마쳤고, 4쿼터에도 틈을 내주지 않으며 승기를 가져왔다.

삼성은 6위 인천 전자랜드를 추격했지만, 7위에서 연패에 빠졌다. 아이제아 힉스가 21득점 6리바운드, 김준일이 14득점 6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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