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베스트 트로트상 "'미스터트롯맨'들 위한 상..진이라 대신 받은 것" [2021 '골든디스크']

2021. 1. 9.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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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권혜미 기자] 가수 임영웅이 베스트 트로트 상을 수상했다.

9일 '35회 골든디스크어워즈 with 큐라프록스'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 개최됐다. MC로는 배우 박소담과 가수 이승기가 나섰다.

이날 임영웅은 "우선 이렇게 골든디스크에서 상을 받을 수 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어렸을 때 TV에서 보고 주변에서 얘기만 들었던 시상식이었는데, 정말 영광스럽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작년 한 해 정말 힘든 한 해였다. 그 시간동안 저희의 노래 들으면서 감동과 위로를 받았다고 얘기해주신 덕분에 이 상을 받을 수 있는 것 같다"며 "이 상은 비단 저에게만 주신 것만 아니라 트로트가 다시 전성기를 맞을 수 있게끔 해준 미스터트롯맨들을 위한 상이라고 생각한다. 진이라서 대신 받은 거다"라고 겸손하게 답했다.

끝으로 그는 "2021년에도 멋진 노래, 위로와 감동이 되는 노래 많이 들려드릴테니까 힘내시고 건강하셨으면 좋겠다. 영웅시대 사랑한다"고 밝혔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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