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점슛 5방, 되살아난 이대성' 오리온, 공동 2위 등극..DB 새해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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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성(31, 오리온)이 살아난 오리온이 연패에서 탈출했다.
강을준 감독은 승부처에서 무리한 플레이가 나오는 이대성의 농구를 지적했다.
4쿼터 허일영과 이대성의 3점슛이 터진 오리온은 승기를 잡았다.
이대성은 종료 15.8초전 자유투 2구를 넣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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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이대성(31, 오리온)이 살아난 오리온이 연패에서 탈출했다.
고양 오리온은 9일 고양체육관에서 개최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4라운드’에서 안양 KGC인삼공사를 79-74로 제압했다. 16승 12패의 오리온은 연패를 끊고 KGC와 공동 2위가 됐다.
이대성은 지난 3일 KT전에서 3득점, 2어시스트로 부진했다. 특히 이대성은 후반전 대부분 경기에서 제외되며 18분 58초만 뛰었다. 허훈이 20점, 15어시스트로 펄펄 날며 83-82로 승리를 이끌었다.
강을준 감독은 승부처에서 무리한 플레이가 나오는 이대성의 농구를 지적했다. 승부처에 욕심을 버리고 간결하게 하라는 지시였다.
이대성은 KGC전에서 제 모습을 찾았다. 동료를 잘 살려주고 무리한 플레이를 자제했다. 이대성은 6어시스트, 2턴오버로 활약했다. 2점슛은 6개를 쏴서 모두 놓쳤지만 3점슛 5개를 터트리며 16점을 몰아쳤다.
4쿼터 허일영과 이대성의 3점슛이 터진 오리온은 승기를 잡았다. 하지만 전성현에게 3점슛을 맞고, 크리스 맥컬러의 속공 덩크슛이 터져 종료 44초전 2점차로 쫓겼다.
KT전 4쿼터 막판 결정적 실책 두 개를 범했던 한호빈이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어 만회했다. 이대성은 종료 15.8초전 자유투 2구를 넣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대성은 18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 3점슛 5개로 맹활약했다. 허일영도 16점, 4어시스트를 보탰다. KGC는 크리스 맥컬러가 23점, 13리바운드로 국내무대 복귀 후 가장 좋은 활약을 보였다.
원주 DB는 서울 삼성을 81-75로 이기고 새해 첫 승을 신고했다. 8승 21패의 DB는 최하위를 유지했다. 7위 삼성은 14승 15패가 됐다.
저스틱 녹스가 20점을 올렸고 얀테 메이튼도 19점을 지원했다. 김종규도 14점을 거들었다. 삼성은 아이제아 힉스가 21점으로 분전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고양=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잠실=김성락 기자 ksl0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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