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덕, 선배 개그맨 갑질 폭로+동성 성추행 피해 고백 "행사 진행했더니.." [종합]
2021. 1. 9. 16:56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개그맨 김시덕이 선배 개그맨의 갑질을 폭로했다.
김시덕은 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한 영상을 통해 선배 개그맨 B씨로부터 갑질을 당한 사연을 털어놨다.
영상에서 김시덕은 "개그맨들 위계질서는 옛날에 어마어마했다"며 "'생활 사투리' 시절이다. 터지니 주위에서 행사 부탁이 많이 들어왔다. 그 때 그 선배에게 전화가 왔다. 행사를 하는데 진행을 해줄 수 있냐는 것이었다. 어렵게 페이 이야기를 꺼냈더니 그 선배가 '선후배 사이에 돈 주고받고 하는 건 좀 그렇다. 그래도 행사 업체가 골프쪽이니까 다 셋팅해줄게'라고 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당시 행사도 잘했다. 그런데 끝나고 골프 모자를 하나씩 주더라"며 "너무 분했다. 거기에 그 행사 후 러시아워에 걸려서 개그 프로그램 회의에도 늦어버렸다. 당시 PD님이 그 선배에게 전화를 해서 이야기를 했다. 후배를 사리사욕을 위해서 써먹는 게 선배냐고 난리가 났고, 그 선배는 박살이 났다"고 소개했다.
또 다른 영상에서 김시덕은 서울에 처음 상경했을 당시 사우나에서 동성에게 성추행을 당한 기억을 털어놔 시청자들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사진 = 김시덕 유튜브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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