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성 결정적 4점 플레이' 오리온, KGC 잡고 2연패 탈출..공동 2위[MD리뷰]
[마이데일리 = 고양 김진성 기자] 오리온이 공동 2위에 복귀했다.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는 9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4라운드 홈 경기서 안양 KGC인삼공사를 79-74로 눌렀다. 2연패서 벗어났다. KGC는 2연승을 마감했다. 두 팀은 16승12패로 공동 2위.
오리온은 경기초반 디드릭 로슨이 크리스 맥컬러를 상대로 잇따라 골밑 득점을 올렸다. 허일영도 속공 및 리바운드 가담에 의한 득점이 돋보였다. 오리온은 맥컬러와 전성현의 슛 컨디션이 괜찮았다. 오세근도 미스매치를 공략했다. 오리온은 1쿼터 막판 이대성의 속공 3점포로 근소하게 리드했다.
오리온이 2쿼터에 좋은 수비를 바탕으로 스코어를 벌렸다. 스위치디펜스로 KGC의 외곽을 적극 봉쇄했다. 공격에선 이대성과 이승현의 2대2를 중심으로 잘 풀어갔다. 이승현의 중거리슛과 한호빈, 이대성의 3점포가 잇따라 터졌다. 임종일과 한호빈이 2쿼터 막판 전성현과 변준형을 잘 막았다. 한호빈의 속공 득점으로 달아났다. KGC는 맥컬러가 제프 위디의 느린 발을 공략하며 득점했다.
KGC가 3쿼터 시작하자마자 빠른 트랜지션으로 주도권을 잡았다. 전성현의 뱅크슛과 문성곤의 3점포, 맥컬러의 속공과 3점슛이 잇따라 터졌다. 오리온은 김강선과 이대성의 3점포와 위디, 로슨의 골밑 득점 외에 주춤했다.
결국 KGC가 4쿼터 초반 전성현의 3점포 두 방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오리온도 한호빈의 3점포가 터졌으나 흐름을 넘겨줬다. 김강선의 속공 마무리로 다시 균형을 맞췄다. 이후 오리온은 5분33초를 남기고 이종현을 넣으며 트리플포스트를 구축했다. 이승현이 허일영의 3점포를 도운 뒤 직접 중거리포를 넣었다.
2분56초전. KGC 오세근이 허일영을 뒤에서 잡아당기는 U파울을 범했다. 오리온은 허일영이 자유투를 모두 넣었다. 그리고 2분49초전 이대성이 정면에서 3점포를 터트린 뒤 추가자유투까지 넣으며 승부를 갈랐다. 2분20초전에는 허일영이 골밑에서 3점 플레이를 했다.
KGC는 1분8초전 전성현이 속공 3점포를 꽂으며 4점차로 추격했다. 57.6초전에는 전면강압수비를 성공한 뒤 맥컬러의 덩크슛으로 2점차로 추격했다. 그러자 오리온은 38.6초전 한호빈이 자유투 1개를 넣었다. 이후 수비에 성공했다. 그리고 15.8초전 이대성이 자유투 2개를 넣으며 승부를 갈랐다. 오리온은 이대성이 18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대성. 사진 = 고양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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