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설제도 떨어졌는데 또 운행하라고" 기사가 제설차량 불 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방자치단체와 위탁 계약을 맺고 제설 작업을 하던 업체 직원이 제설 차량에 불을 질렀다.
해당 직원은 나흘 연속 새벽부터 제설작업을 해온 데다 제설제도 거의 떨어진 상황에서 군청 측이 또다시 출동 요청을 해 홧김에 불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9일 전남 무안군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22분께 무안군 무안읍 한 제설 작업 위탁 업체 직원 A씨가 자신의 차량에 불을 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화재로 그을린 제설차 [전남 무안소방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101/09/yonhap/20210109162554545wuva.jpg)
(무안=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지방자치단체와 위탁 계약을 맺고 제설 작업을 하던 업체 직원이 제설 차량에 불을 질렀다.
해당 직원은 나흘 연속 새벽부터 제설작업을 해온 데다 제설제도 거의 떨어진 상황에서 군청 측이 또다시 출동 요청을 해 홧김에 불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9일 전남 무안군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22분께 무안군 무안읍 한 제설 작업 위탁 업체 직원 A씨가 자신의 차량에 불을 냈다.
화재를 목격한 동료 직원들이 바로 소화기로 진화에 나섰고 119 소방대원들이 출동해 차량 일부만 그을리고 12시 35분께 진화됐다.
무안군은 올겨울 3개월 동안 A씨의 업체에 제설 차량 8대를 임대하기로 계약했다.
A씨와 동료들은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나흘 연속 남부 지역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매일 제설작업에 동원됐다.
A씨 등은 오전 4시부터 도로 제설작업을 하고 9시 30분께 아침 식사를 하러 회사에 들어왔고 제설제 현황 등을 확인하러 업체에 들른 군청 관계자가 민원이 많이 들어오는 이면도로 제설 출동을 요구했다.
A씨와 동료들은 남은 제설제가 얼마 없는 데다가 전에도 15t 차량으로 이면도로에 진입하고 회차하는 과정에서 큰 어려움을 겪었다며 출동을 거부했다.
언성이 높아지자 다른 군청 관계자가 제설제를 각 차량에 나누고 차에 삽날을 부착해 눈을 치워달라고 중재에 나섰으나 A씨는 자신의 차량에서 제설 장비를 분리한 뒤 차량 내부에 불을 냈다.
무안군 관계자는 "회사 측과 잘 협의해 제설 작업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 주민들께 송구하다"고 말했다.
areum@yna.co.kr
- ☞ 이승엽도 라소다 전 다저스 감독 추모…무슨 인연?
- ☞ 학원 영업제한 풀자 편법운영…"한 반 60여명 수업에 급식"
- ☞ "트럼프, 의회폭동 때 의원들에 '대선 뒤집자' 전화 돌렸다"
- ☞ 펠로시 책상에 발올리고 웃던 의회난입 60대 결국…
- ☞ 아카데미상 받은 영화 '로마' 촬영지 주택 매물로 나와
- ☞ 北도 '게임체인저' 경쟁합류…핵잠수함 개발 천명
- ☞ '한국 음료'에 빠진 캄보디아…3년새 수입 8배로 늘어
- ☞ 멸종위기 '갠지스강 돌고래' 때려죽이고는 "이유 없어"
- ☞ "조재현에 성폭행 피해" 주장 여성, 3억 손배소 패소
- ☞ '개는 훌륭하다' 강형욱 출연료 제대로 못받아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현역가왕3' 우승 홍지윤 "암투병 팬 위해 도전…상금은 기부" | 연합뉴스
- '두쫀쿠' 지고 '버터떡' 뜬다…찹쌀가루·타피오카 판매량 늘어 | 연합뉴스
- '화장실 몰카' 장학관, 다른 식당 포함 수차례 범행 사실 인정 | 연합뉴스
- 먼저 때린 상대 다치게 한 화물차 기사…법원 "정당방위 아냐" | 연합뉴스
- "모즈타바, 미국 공습 첫날 발 골절·얼굴 상처" | 연합뉴스
- 창원 어린이집 토끼장서 3세 원아 손가락 절단…경찰 조사 | 연합뉴스
- '외계인 연관설' 기지 근무 美 퇴역장성 실종 2주째…FBI 수사 | 연합뉴스
- 안산 선부역 인근서 '묻지마 폭행' 40대 체포…테이저건 쏴 제압(종합) | 연합뉴스
- 최불암 측, 건강 이상설에 "재활 치료 중…곧 퇴원 예정" | 연합뉴스
- "이란, 美중동특사 '휴전 메시지' 2차례 퇴짜"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