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8호선 잠실승무사업소 직원 9명 확진..열차 정상운행

윤슬기 2021. 1. 9.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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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8호선(서울 암사~성남 모란) 잠실승무사업소 소속 기관사 등 직원 9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9일 서울교통공사(사장 김상범, 공사)에 따르면 지난 6일 잠실승무사업소 소속 기관사 1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공사는 직원의 확진 판정 후 사업소 직원 등 관련자 총 119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공사는 최초 확진자를 포함해 확진자들이 근무하는 해당 승무사업소를 방역·소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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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첫 확진자 발생..직원 등 총 119명 검사해 8명 추가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인력 충원, 임금피크제 폐지 등을 요구하고 있는 서울교통공사 노조가 금일 본교섭에서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내일부터 3일간 서울지하철 1~8호선의 1차 총파업에 나서겠다고 예고한 가운데 15일 오후 서울 양천구 신정차량사업소에서 관계자들이 작업하고 있다. 2019.10.15.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윤슬기 기자 = 서울지하철 8호선(서울 암사~성남 모란) 잠실승무사업소 소속 기관사 등 직원 9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9일 서울교통공사(사장 김상범, 공사)에 따르면 지난 6일 잠실승무사업소 소속 기관사 1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가족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공사는 직원의 확진 판정 후 사업소 직원 등 관련자 총 119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결과 8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88명은 음성 판정됐고 나머지 22명은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공사는 최초 확진자를 포함해 확진자들이 근무하는 해당 승무사업소를 방역·소독했다.

또 선별검사를 받은 직원들 중 밀접 접촉자는 모두 양성·음성 여부에 상관없이 2주 간 자가격리에 들어가도록 지침을 내렸다.

공사는 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업무 공백과 이로 인한 8호선 열차의 정상 운행에 지장이 없도록 대책을 마련했다.

현재 기관사 출신 간부, 본사 근무 내근자와 타 노선 근무자 중 8호선 운행 경험이 있는 직원 등 지원 인력을 투입해 열차를 평소와 같이 운행 중이다.

공사는 추가 확진이 이어질 경우를 대비해 출퇴근 시간을 비롯해 최소 90% 이상 운행율을 유지할 수 있도록 맞춤 대응을 이어갈 방침이다.

공사 관계자는 "지하철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불안감을 안겨 대단히 죄송하다"며 "지하철 안전은 어떤 상황에서도 양보할 수 없는 가치인 만큼 방역당국에 적극 협조하며 추가 감염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onseu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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