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베리아' 영하 20도 최강 한파 속 강추위 피해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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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내에서 북극발 한파로 인한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9일 강원 전역에 한파경보 및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수도관 동파, 한랭질환, 빙판길 등 도내 한파 피해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강원도에 따르면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기온을 기록한 지난 8일 하루 사이 도내에서 수도관 12건, 수도계량기 87건 등 무려 99건의 동파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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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뉴시스]김유나 기자 = 강원도내에서 북극발 한파로 인한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9일 강원 전역에 한파경보 및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수도관 동파, 한랭질환, 빙판길 등 도내 한파 피해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최강 한파에 물도 꽁꽁 얼었다. 강원도에 따르면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기온을 기록한 지난 8일 하루 사이 도내에서 수도관 12건, 수도계량기 87건 등 무려 99건의 동파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관 동파는 속초에서 7건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고, 정선이 5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앞서 지난 7일과 8일 이틀새 도내에서 172개의 계랑기가 동파됐으며, 정선이 26개, 속초 25개, 철원 18개, 양양 15개, 영월 14개 순으로 피해가 많이 발생했다.
수도 계량기 동파 피해를 막기 위해 보온재와 헌옷을 이용해 온도를 유지시키고, 기상특보 발령 시 물 흘림과 사전 점검을 철저히 해야 물로 인한 생활 불편을 막을 수 있다.
영하 20도를 밑도는 한파에 먹는 물이 얼어 강원도소방본부는 지난 8일 도 전역에 19회에 걸쳐 총 80t의 식수 지원에 나서기도 했다.
인제군 한 주류창고에서는 보관중이던 맥주병들이 영하 20의 강추위에 얼면서 파손돼 피해를 입는 일도 발생했다.
또 내린 눈이 한파로 얼어붙어 춘천시민들은 눈길에 발길이 묶이는 등 불편을 겪었다.
춘천시민 A(63)씨는 "아파트 지상에 차를 주차했는데 한파로 차 배터리가 방전돼 아침에 애를 먹었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시민 B(29)씨는 "도로 곳곳이 꽁꽁 얼어 미끄러워 서행을 하느라 평소의 2배 가까이가 걸렸다"고 토로했다.
도내 한파경보가 발령된 지난해 12월 20일 이후 세밑한파가 북극발 한파로 이어진 가운데 저체온증 16명, 동창 2명 등 한랭 질환자가 18명 발생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도는 한파 피해에 대응하기 위해 18개 시·군에 총 89명을 편성해 생활민원 긴급지원반을 운영 중이다.
도소방본부 관계자는 "기상정보에 따라 환자 보온물품 사전준비, 구급차 난방장치 일일 점검, 구급대원 한랭 질환자 응급처치교육 등 한파 대책 추진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9일 오후 현재 영서와 산간 전역에 한파경보가 발효 중이며, 영동 전역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un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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