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트럼프, 의회폭동 때 의원들에 '대선 뒤집자' 전화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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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트 대통령이 지난 6일(현지시간) 미 의회 의사당 시위대 난입 사태 때 의원들에게 "대선 뒤집자" 전화를 돌린 것으로 드러났다.
CNN은 트럼프 대통령이 6일 튜버빌 의원에 전화를 건다는 것이 마이크 리 상원의원에 잘 못 전화를 걸어 이같은 사실이 드러났다고 8일 보도했다.
리 의원은 "튜버빌 의원이시죠?"라는 트럼프의 말에 같은 장소에 있던 튜버빌 의원을 찾아 대통령 전화라며 전화기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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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트 대통령이 지난 6일(현지시간) 미 의회 의사당 시위대 난입 사태 때 의원들에게 "대선 뒤집자" 전화를 돌린 것으로 드러났다.
CNN은 트럼프 대통령이 6일 튜버빌 의원에 전화를 건다는 것이 마이크 리 상원의원에 잘 못 전화를 걸어 이같은 사실이 드러났다고 8일 보도했다.
리 의원은 "튜버빌 의원이시죠?"라는 트럼프의 말에 같은 장소에 있던 튜버빌 의원을 찾아 대통령 전화라며 전화기를 건넸다. 당시 상원 의원들은 시위대를 피해 다른 회의실로 대피한 상태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튜버빌 의원과 약 10분간 통화하며 선거인단 투표 결과에 추가로 반대 의견을 표시해,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승리 인준을 더 늦춰달라고 했다는 게 CNN 측 설명이다.
올해 앨라배마 상원의원 선거에서 당선된 튜버빌 의원은 선거에 문제가 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에 동조하는 입장을 보였었다.
마이크 리 상원의원에 6일 오후 7시, 이번엔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 변호사인 루돌프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이 전화를 걸어왔으나, 리 의원이 전화를 받지 못하자 줄리아니 변호사는 음성 메시지를 남겼다.
리 의원 측은 줄리아니 변호사도 튜버빌 의원 번호를 잘 못 알고 리 의원에게 전화한 것이라고 밝혔다.
줄리아니 변호사는 음성 메시지에 "튜버빌 의원이시죠? 트럼프 대통령 변호사입니다. 오늘 오후 8시에 의회 회의가 다시 소집 예정인데, 되도록 내일까지 이를 연기했으면 한다"는 말을 남겼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위대가 난입한 당일 오후 의회가 재소집된 후에도 상원의원들에게 선거인단 투표 인증을 막아달라고 요청했다고 CNN은 보도했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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