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北핵잠 개발소식에 "대북정책 방향 선회해야"

이원광 기자 2021. 1. 9. 16: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설계연구가 최종심사 단계에 있다고 밝힌 데 대해 국민의힘은 "대북정책의 방향 선회가 우선시돼야 할 것"이라고 9일 밝혔다.

김 대변인은 "그동안 문재인 정권이 국민과 국내 현안을 뒤로 미루면서까지 북한에 보인 일방적인 퍼주기와 짝사랑 등 대북정책의 결과물이 바로 이것"이라며 "핵 잠수함 개발 등 이번 북한의 발표는 '우리는 비핵화 의지가 전혀 없다'는 의지의 표명으로 밖에 읽히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예령 국민의힘 신임 대변인이 지난 9월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취임인사를 하고 있다. / 사진제공=뉴시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설계연구가 최종심사 단계에 있다고 밝힌 데 대해 국민의힘은 “대북정책의 방향 선회가 우선시돼야 할 것”이라고 9일 밝혔다.

김예령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논평을 통해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한미 간 긴밀한 협력에 공을 들여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그동안 문재인 정권이 국민과 국내 현안을 뒤로 미루면서까지 북한에 보인 일방적인 퍼주기와 짝사랑 등 대북정책의 결과물이 바로 이것”이라며 “핵 잠수함 개발 등 이번 북한의 발표는 ‘우리는 비핵화 의지가 전혀 없다’는 의지의 표명으로 밖에 읽히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또 “여태껏 조수석에도 앉지 못한 ‘한반도 운전자론’이라는 문 정부의 전략적 오판과 평화쇼에 연례행사처럼 반복되는 미사일 도발,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북한의 의한 해수부 공무원 사살 및 시체 유기 등으로 우리 국민은 상처 입고 잔인하게 희생되기까지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군사적 위협은 이미 경고 수준을 넘어 실제적 위협”이라며 “이러한 상황에서도 문 정권이 북한에 의해 부화뇌동 한다면 국민들은 이 정부의 존재 가치에 대해 마지막 의문을 품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김 대변인은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노동신문이 보도한 노동당 8차 대회 사업총화보고(5~7일 진행)에서 “최대의 주적인 미국을 제압하고 굴복시키는 데 초점을 맞추고 지향시켜나가야 한다”며 “미국에서 누가 집권하든 미국이라는 실체와 대조선 정책의 본심은 절대로 변하지 않는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또 국방 관련 성과를 나열하면서 “새로운 핵잠수함설계연구가 끝나 최종심사단계에 있다”고 했다.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장착해 발사할 수 있는 핵잠수함 개발이 막바지임을 시사한 것이다.

[평양=AP/뉴시스]북한 조선중앙통신이 제공한 사진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일 평양에서 열린 노동당 8차 대회 4일 차 사업총화 보고를 하고 있다. 김정은 위원장은 이날 미국에는 적대 정책 철회를, 남측에는 남북 관계 합의 이행을 강조했으며 핵잠수함 개발을 공식화하고 자력갱생을 중심으로 하는 새로운 5개년 계획을 제시했다. 2021.01.09.
[관련기사]☞ '20살 여대생 AI 이루다' 뭐길래…성희롱 쏟아졌다황하나, 박유천 약혼녀→알고 보니 유부녀→남편 극단선택경주 방사능?…"월성원전 부지 지하수에서 삼중수소 검출""사망 전날, 예쁜옷을…" 그알 PD가 밝힌 정인이 뒷이야기"텅빈 헬스장서 깡소주" 60만 유튜버 핏블리 결국…
이원광 기자 demian@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