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철호 울산시장 "인터콥 등 종교행사 참석자 방역 협조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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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철호 울산시장은 "인터콥 관련자 등 종교행사 참석자께서는 조속한 코로나19 검사를 통해 공동체 모두의 안전을 지키는 일에 앞장서 달라"며 "방역 행정에 적극 협조해 주시기를 강력히당부 드린다"고 9일 밝혔다.
송 시장은 이날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울산시의 코로나19 상황은 선교단체인 인터콥 등 일부 종교시설에서 빠르게 확산하면서 매우 엄중하고 위태롭게 전개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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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송철호 울산시장은 "인터콥 관련자 등 종교행사 참석자께서는 조속한 코로나19 검사를 통해 공동체 모두의 안전을 지키는 일에 앞장서 달라"며 "방역 행정에 적극 협조해 주시기를 강력히당부 드린다"고 9일 밝혔다.
송 시장은 이날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울산시의 코로나19 상황은 선교단체인 인터콥 등 일부 종교시설에서 빠르게 확산하면서 매우 엄중하고 위태롭게 전개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송 시장은 특히 "우려스러운 점은 최근 확진자들이 특정종교를 중심으로 집단 발생하는 것과 전파력이 매우 높은 특이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시는 전날인 8일 이번 집단 확산세를 빨리 차단하기 위해 행정조치 제37호를 발령한바 있다"며 "이 조치에 따라 오늘 30여 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송 시장은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특별방역대책 연장 기간 중 종교시설 대면예배 강행 등 방역수칙 위반과 방역 당국의 조사에 비협조하는 사례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며 "인터콥 관련 종교시설 참가자, 이에 기인한 확진자와 접촉이 의심되는 시민은 신속히 검사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인터콥과 관련된 종교시설은 반드시 비대면 온라인으로 예배하시길 바란다"며 "성경공부와 같은 소모임 접촉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당분간 반드시 금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아울러 "울산시는 이러한 엄중한 상황을 감안해 확진자가 발생한 일부 교회에 대해 집합금지 및 폐쇄명령 조치를 한 상태"라며 "향후 방역수칙 위반 시 고발 또는 과태료 처분 등 엄정 대응토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기준 인터콥 관련 확진자는 154명으로 늘었다. 울산제일성결교회 확진자도 전날 12명에서 이날 30명으로 급증했다.
minjum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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