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간 요양병원 등 취약시설 1만여곳 선제검사..확진자 66명 발견

윤슬기 2021. 1. 9.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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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이 최근 2주간 요양병원 등 감염 취약시설 1만여 곳을 대상으로 선제검사를 벌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66명을 발견했다.

이에 당국은 요양병원·시설, 정신병원 등 감염 취약시설에 대한 코로나19 주기적 선제검사를 의무화했으며, 이달 4일부터는 선제검사를 한층 더 강화해 전국 주 1회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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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인원 44만4883만명 기준 36만8563명 검사완료
요양병원 81.8%>요양시설 69.7%>정신병원 139.1%
[서울=뉴시스]22일 오후 서울 성동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노인요양시설 종사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제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사진=성동구 제공) 2020.10.22.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윤슬기 기자 = 방역당국이 최근 2주간 요양병원 등 감염 취약시설 1만여 곳을 대상으로 선제검사를 벌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66명을 발견했다.

9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지난해 12월21일부터 올해 1월1일까지 2주간 전체 감염취약시설 1만3008개소 중 1만257개소(78.85%)의 36만8563명에 대한 검사를실시했다.

검사 인원은 전체 대상 인원 44만4883명의 82.84%로, 이 가운데 6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대상 기관별로는 요양병원 81.8%, 요양시설 69.7%, 정신병원 139.1%, 정신요양·재활시설 110.5% 등 기관 간 검사 시행실적의 편차가 컸다.

당국은 최근 감염취약시설의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나오는 만큼 해당 시설들의 조속한 검사를 당부했다.

실제로 8일 기준 울산 남구 요양병원 관련 26명, 서울 구로구 미소들요양병원 관련 225명, 경기 부천시 요양병원 관련 168명, 충북 청주시 요양시설 관련 110명 등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에 당국은 요양병원·시설, 정신병원 등 감염 취약시설에 대한 코로나19 주기적 선제검사를 의무화했으며, 이달 4일부터는 선제검사를 한층 더 강화해 전국 주 1회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상 시설도 당초 요양병원, 요양시설, 정신병원, 정신요양·재활시설에서 양로시설, 중증장애인거주시설까지 추가했다.

임숙영 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감염 취약시설의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주기적인 선제검사를 통해 확진자를 빨리 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해당 기관·시설에서는 조속한 검사 실시를 독려하고 검 사실적을 관리하는 등 지자체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onseu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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