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J열방센터, 45명이 351명에 n차 전파.."방문자 검사" 당부(종합)

함정선 2021. 1. 9.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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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이 지난해 말 경북 상주시 BTJ열방센터와 관련해 방문자 중 154명이 확진된 것으로 확인했다.

곽진 중앙방역대책본부 환자관리팀장은 "열방센터를 방문한 확진자 중 일부가 8개 시도 그리고 21개 종교시설 등에서 종교집회에 참석했고, 그 집회와 관련해 추가 확진자가 351명 발생한 것"이라며 "현재 이 351명이 정확하게 열방센터 확진자를 통해 감염이 됐는지, 연관성을 추정하는 부분인지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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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경북 상주시 BTJ열방센터 집단감염
방문자 중 1차 감염자 154명 확인
방문 확진자 45명이 8개 시도에서 351명에게 전파 추정
방문자 중 70% 아직 검사 전..당국, 검사 당부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방역당국이 지난해 말 경북 상주시 BTJ열방센터와 관련해 방문자 중 154명이 확진된 것으로 확인했다.

특히 방역당국은 이 중 45명의 확진자가 8개 시·도에서 종교시설과 모임 등을 오가며 351명에게 코로나19를 추가 전파한 것으로 보고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다양한 지역에서 n차 전파가 진행 중으로, 방문자에 대한 빠른 진단검사가 진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9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BTJ열방센터 관련 방문자는 총 2837명(방문자 명단 2832명, 역학조사로 확인 5명)이며 이 중 872명이 진단 검사를 받아 154명이 양성으로 확인됐다.

당국은 확진자 중 45명이 8개 시·도에 21개 종교시설과 모임을 통해 총 351명에게 추가 전파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해당 종교시설·모임의 방문자 등을 계속해서 파악해 조사 중이다.

곽진 중앙방역대책본부 환자관리팀장은 “열방센터를 방문한 확진자 중 일부가 8개 시도 그리고 21개 종교시설 등에서 종교집회에 참석했고, 그 집회와 관련해 추가 확진자가 351명 발생한 것”이라며 “현재 이 351명이 정확하게 열방센터 확진자를 통해 감염이 됐는지, 연관성을 추정하는 부분인지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방역당국은 작년 11월 말 이후 경북 상주시 BTJ열방센터를 방문한 사람은 관할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즉시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경기도는 8일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 방문자에 대해 진단검사를 받으라는 행정명령을 내리기도 했다.

BTJ열방센터는 기독교 종교법인 전문인국제선교단(인터콥, InterPC)이 운영하는 수련시설이다. 지난해 11월 말부터 12월 15일까지 2500여명이 참가하는 행사를 열고 12월에는 집합금지 안내문을 훼손해 상주시로부터 3차례 고발을 당하기도 했다. 정세균 총리 역시 “아직 센터 방문자 중 70%가 검사를 받지 않고 있다”며 검사를 당부했다.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함정선 (min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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