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빅3산업 적극 육성"..무공해차 구매지원 확대

입력 2021. 1. 9.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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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앵커>

코로나 19로 세계 경기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반도체와 미래차, 바이오 등 빅3산업은 지난해 괄목할만한 성과를 얻었습니다.

정부는 올해 빅3산업의 글로벌 시장이 더욱 빠른 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정책적 역량을 집중해 육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신국진 기자입니다.

신국진 기자>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로 경기 침체가 심화된 가운데 지난해 국내 반도체와 미래차, 바이오 산업은 수출시장의 버팀목이 됐습니다.

전기·수소차 보급실적은 전년 대비 33.7% 증가했고, 시스템 반도체 수출은 18%, 바이오 헬스 분야는 36.9% 증가했습니다.

제2차 혁신성장 BIG3 추진회의

(장소: 오늘 오전, 정부서울청사)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제2차 혁신성장 BIG3 추진회의를 주재하고, 정책적 역량을 집중해 빅3 산업의 세계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홍남기 경제부총리

"BIG3 산업이 내수확대·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함께 글로벌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시기라 할 것입니다. 이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혁신성장 BIG3 추진회의'를 중심으로 가용자원 등 모든 정책적 역량을 집중하여 적극적으로 육성해 나갈 것입니다."

정부는 전기·수소차 구매지원 예산을 전년 대비 32% 늘려 13만6천 대까지 지원합니다.

특히, 환경 영향이 큰 전기 화물차는 지원 규모를 2배 늘려 2만5천 대까지 확대합니다.

보조금 계산 시 전비 비중을 50%에서 60%로 올리고, 차량 성능에 따라 지방보조금은 차등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무공해차 차량 가격 인하를 위해 가격 구간별 보조금 지원 기준을 차등화하고, 초소형 전기 화물차 보조금은 600만 원으로 확대합니다.

시범적으로 2억 원 규모의 수소 트럭 보조금이 신설되고, 전기택시 보조금 단가는 최대 1천만 원으로 확대해 전기·수초차를 확대 보급합니다.

녹취> 홍남기 / 경제부총리

"세계 자동차시장이 전기·수소차(무공해차)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는 상황을 감안해 국내시장도 이와 같은 전환을 가속화 하기 위해 전기·수소차 구매지원제도 확대·개편이 시급하여 이번에 제도개선책을 마련하게 된 것입니다."

시스템반도체의 경우 파운드리에 비해 규모가 작고, 경쟁력이 취약한 팹리스 분야의 설계소프트웨어, 반도체 IP, 시제품 제작, 설계 공간 등 4대 인프라를 확충합니다.

고가의 반도체 설계 소프트웨어 지원 대상을 국내 팹리스의 70~80%가 밀집돼있는 판교 전역으로 확대하고, 글로벌 IP 활용을 통해 역량을 강화합니다.

또한, 시제품 제작용 멀티 프로젝트 웨이퍼 비용을 지원하고, AI반도체 혁신설계센터도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 영상편집: 이승준)

바이오산업 영역에서는 의료기기 활용과 지원체계 구축으로 국내 우수 의료기기의 해외 시장 진출 토대로 만들고, 5천억 원 규모의 벤처 펀드를 조성해 빅3 벤처 스타트업에 지원할 계획입니다.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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