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상대 동점골' 17살 베리, "TV로 보던 가족들 소리 질렀을 거야"

곽힘찬 2021. 1. 9. 15: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리버풀을 상대로 득점을 기록한 애스턴 빌라 유스 루이 베리의 기분은 어땠을까.

특히 전반 41분엔 베리가 동점골을 터뜨리며 리버풀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리버풀을 상대로 득점을 기록한 베리에겐 잊을 수 없는 순간이었다.

베리는 경기가 끝난 뒤 'BT스포츠'와 인터뷰를 통해 "리버풀을 상대로 득점을 터뜨린 건 지금까지 나의 축구 인생 중 가장 자랑스러운 일이다. 공이 골망을 가르는 순간 TV로 보던 가족들은 아마 소리를 질렀을 것이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리버풀을 상대로 득점을 기록한 애스턴 빌라 유스 루이 베리의 기분은 어땠을까.

빌라는 9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랜드 FA컵 64강전에서 리버풀에 1-4 완패를 당했다.

예상된 결과였다. 빌라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여파로 1군 선수단이 경기에 나설 수 없었고 유스 선수로만 팀을 꾸려 경기에 나섰다. 당연히 리버풀의 상대가 될 수 없었다. 이날 리버풀은 사디오 마네, 모하메드 살라, 파비뉴 등 주전급 선수들을 대거 투입했다.

하지만 빌라의 유스 선수들은 용감하게 싸웠다. 특히 전반 41분엔 베리가 동점골을 터뜨리며 리버풀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후반전 조르지오 바이날둠, 살라, 마네에게 실점하며 1-4로 패배했지만 의미있는 경험이었다.

리버풀을 상대로 득점을 기록한 베리에겐 잊을 수 없는 순간이었다. 베리는 경기가 끝난 뒤 ‘BT스포츠’와 인터뷰를 통해 “리버풀을 상대로 득점을 터뜨린 건 지금까지 나의 축구 인생 중 가장 자랑스러운 일이다. 공이 골망을 가르는 순간 TV로 보던 가족들은 아마 소리를 질렀을 것이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최선을 다했다. 내가 동점골을 터뜨렸을 때 난 기회가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물론 그렇게 되진 않았지만 우린 자신을 믿었고 팀을 믿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