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기성용, 2021시즌 주장 선임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2021. 1. 9.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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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FC서울 인스타그램 캡처



기성용(32)이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의 2021시즌 주장으로 선임됐다.

FC서울은 9일 구단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기성용이 2021시즌 FC서울 선수단을 이끌어갈 주장으로 선임됐다. 팬 여러분들의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드린다”라고 발표했다. 기성용은 유럽 생활을 마치고 지난해 7월 ‘친정팀’ 서울로 복귀했다.

그러나 리그에서 단 5경기를 출전하는데 그쳤다. 유럽 커리어 막바지 팀 내 입지가 줄어들면서 꽤 오랜 시간 실전을 치르지 못한 상태였다. 코로나19 여파로 리그까지 중단됐다. 스페인에서는 발목 부상도 생겼다. 기성용은 8월 그라운드에 섰지만 몇 경기 뛰지 못한채 9월 인천 유나이티드전에서 근육을 다치면서 시즌아웃됐다.

기성용은 개인의 명예회복과 함께 주장으로 팀의 재건에 앞장선다. 그는 팀의 첫 동계훈련이 시작된 4일 “차근차근 준비해 지난 시즌 팀에 도움이 되지 못한 점을 올해 보상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하겠다”며 “지난 두 달 완벽하게 치료받았고, 시즌까지 두 달이 더 있으니 100%의 몸 상태로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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