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2018년 이후 2년 만에 한강 결빙..내일 북극한파 계속

박희원 2021. 1. 9.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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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일 이어지는 북극발 한파에 오늘 한강이 공식 결빙됐습니다.

지난 2018년 겨울 이후 2년 만인데요, 현장 연결해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박희원 캐스터!

한강이 꽁꽁 얼었군요?

[캐스터]

흐르는 강물도 얼어붙을 정도로 북극발 한파의 기세가 강력합니다.

한낮인 지금도 얼어붙은 강물은 전혀 녹지를 않고 있고요, 강 주변으로도 이렇게 두꺼운 얼음조각들이 얼어있습니다.

제가 오전부터 한강 중계를 통해 결빙 상황을 전해드리고 있는데요, 오후에도 강물이 전혀 녹지 않은 건지 이 얼음조각을 던져서 확인해보겠습니다.

현재 영하 10도 안팎의 강추위가 이어지면서 강물은 계속해서 꽁꽁 얼어붙고 있습니다.

이번 겨울 한강 결빙은 평년보다 4일 빠른 것으로 지난 2018년 겨울 이후 2년 만입니다.

한강을 얼린 북극한파는 휴일인 내일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국 곳곳에 한파특보가 내려져 있는 가운데, 내일 아침 기온은 철원 영하 21도, 파주 영하 19도, 서울 영하 15도, 대전 영하 14도, 대구 영하 10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내일 낮 기온은 서울 영하 2도, 대전 영하 1도, 광주 1도, 대구 2도로 오늘보다 한층 높아지겠습니다.

한파 속에 현재 제주도와 울릉도, 독도에는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눈이 오고 있습니다.

내일 오전까지 제주 산간과 울릉도, 독도에는 20cm 이상, 제주도에는 최고 10cm의 많은 눈이 내리겠습니다.

충남 서해안과 호남 서해안에도 1에서 5cm의 눈이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 오후부터 밤사이에는 경기 남부와 충청, 호남에 다시 1cm 안팎의 오겠습니다.

최강한파는 다음 주부터 서서히 누그러지겠습니다.

다음 주 화요일부터 서울의 낮 기온이 영상권을 회복하겠고, 이후 당분간 추위가 심하지 않을 전망입니다.

극심한 한파가 연일 이어지면서 도로 곳곳의 눈도 녹지 않고 빙판을 이루고 있습니다.

미끄럼 사고 없도록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박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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